페라자, 2시즌 만에 한화 복귀…새 투수 에르난데스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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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자, 2시즌 만에 한화 복귀…새 투수 에르난데스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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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즌 만에 한화로 돌아오는 페라자
2시즌 만에 한화로 돌아오는 페라자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외야수 요나탄 페라자(27·베네수엘라)가 2시즌 만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로 돌아온다.

한화는 새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26·베네수엘라)도 영입했다.

한화는 29일 "2024시즌에 함께했던 페라자가 복귀한다"며 "페라자와 총액 100만달러(계약금 20만달러, 연봉 70만달러, 옵션 1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스위치히터 외야수인 페라자는 2024년 한화 소속으로 1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24홈런, 7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50을 올렸다.

2025년에는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138경기에 나서 타율 0.307, 19홈런, 113타점, OPS 0.901을 기록하며 샌디에이고 마이너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화 구단은 "2025시즌 페라자를 관찰하며 수비 능력이 좋아지고, 양질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생산한다는 걸 확인했다. 일본프로야구 구단과 영입전을 벌인 끝에 페라자와 계약했다"며 "채은성, 노시환, 강백호, 문현빈과 함께 페라자가 타선 강화를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페라자는 "2024시즌 한화 이글스와 함께하며 팬들의 열정과 에너지, 변함없는 응원을 깊이 느꼈는데 다시 한화 유니폼을 입게 돼 큰 영광"이라며 "더 강해지고, 더 준비된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한화 이글스가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매 경기 온 힘을 다해 뛸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올해 대체 선수로 한화에 입단해 62경기 타율 0.313, 10홈런, 39타점을 올린 루이스 리베라토는 재계약에 실패했다.

한화와 계약한 투수 에르난데스
한화와 계약한 투수 에르난데스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오른손 투수 에르난데스는 총액 90만달러(계약금 10만달러, 연봉 65만달러, 옵션 15만달러)에 사인했다.

한화는 "에르난데스는 최고 시속 156㎞, 평균 시속 150㎞ 이상의 싱커성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스리쿼터 유형의 투수"라며 "준수한 투구 감각으로 패스트볼 외에도 완성도 있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갖췄다. 꾸준히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최근 2년 동안 100이닝 이상을 던졌다"고 소개했다.

에르난데스는 올해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34경기(선발 19경기)에 3승 7패, 평균자책점 4.80을 올렸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준우승을 거둔 한화의 일원이 돼 매우 기쁘다"며 "내년 시즌 팀의 우승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시즌 한화의 최고 무기는 정규시즌 MVP 코디 폰세(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와 라이언 와이스(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였다.

KBO리그 최고 원투 펀치로 활약한 둘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구단의 영입 제의를 받았다.

한화는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투수 왕옌청에 이어 외국인 투수와 야수와도 계약했다"며 "신중히 남은 한 자리 선수 영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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