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오세연·'86일 만의 선발' 안혜진, GS 봄배구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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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오세연·'86일 만의 선발' 안혜진, GS 봄배구 희망

메이저 0 1 03:21

오세연, 발목 인대 파열 딛고 보름 만에 복귀해 중앙서 활약

안혜진, 86일 만의 선발 복귀전서 흥국생명 3-0 완파 앞장

GS칼텍스의 오세연(왼쪽)과 안혜진
GS칼텍스의 오세연(왼쪽)과 안혜진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올 시즌 흥국생명의 안방인) 인천에선 승리하지 못했었는데 셧아웃으로 이겨 기분이 좋습니다."(안혜진)

"처음 병원에서 6∼8주를 진단받아 (올 시즌 안에) 복귀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깁스를 풀고 통증이 없어 예상보다 빨리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오세연)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의 미들 블로커 오세연(24)과 세터 안혜진(28)은 26일 흥국생명과 원정경기에서 세트 점수 3-0 승리에 앞장선 뒤 외국인 주포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와 함께 수훈 선수 인터뷰에 나섰다.

인터뷰에 나선 GS칼텍스의 오세연, 안혜진, 실바(사진 왼쪽부터)
인터뷰에 나선 GS칼텍스의 오세연, 안혜진, 실바(사진 왼쪽부터)

[촬영 이동칠]

이날 경기 승리는 GS칼텍스로선 의미가 컸다.

꺼져가던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살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승점 3을 보탠 4위 GS칼텍스는 시즌 승점 48(16승 15패)을 기록해 3위 흥국생명(승점 53)을 5점 차로 뒤쫓았다.

남은 다섯 경기 결과에 따라선 3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서거나 3위와 승점 3 이내 4위일 때 단판 승부로 치르는 준플레이오프로 봄배구 티켓을 얻을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 것.

특히 GS칼텍스는 올 시즌 흥국생명과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 우위를 점했지만, 5라운드까지 인천 원정에서 1-3, 0-3 패배로 2전 전패를 당했다.

그러다가 마지막 6라운드 인천 원정에서 3-0 셧아웃 승리로 기분 좋게 설욕할 수 있었다.

GS칼텍스 승리에 24점을 뽑은 외국인 주포 실바가 앞장섰지만, 오세연과 안혜진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오세연은 지난 11일 페퍼저축은행과 홈경기 때 2세트 블로킹 후 착지하다가 상대 선수의 발을 밟아 오른쪽 발목이 꺾이면서 8주 진단을 받아 올 시즌 복귀가 힘들 것으로 점쳐졌다.

발목을 다쳐 통증을 호소하는 GS칼텍스의 오세연(중앙)
발목을 다쳐 통증을 호소하는 GS칼텍스의 오세연(중앙)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대 파열로 사실상 '시즌 아웃'됐던 오세연이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보름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중앙을 책임지며 소속팀의 원정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세연은 득점은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3득점에 그쳤지만, 랠리로 연결되는 유효 블로킹 5개를 잡아내며 최가은과 미들 블로커진에서 활약했다.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공격하는 GS칼텍스의 오세연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공격하는 GS칼텍스의 오세연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통깁스를 풀었을 때 통증이 없어 볼 훈련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전에 다쳤던 발목이라서 오히려 회복이 더 빨랐던 것 같다"면서 "우리 팀이 봄배구를 바라보고 있는 만큼 중요한 상황에서 빠지는 게 안타까웠다"며 빠른 복귀로 팀 승리에 기여한 것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코트 사령관'으로 86일 만에 선발 복귀전을 치른 안혜진도 컴퓨터 토스와 안정적인 볼 배급으로 GS칼텍스 승리에 디딤돌을 놨다.

지난해 12월 2일 현대건설전 이후 처음 선발로 나선 안혜진은 총 85차례 세트 시도 중 42차례 성공하며 성공률 49.41%를 기록했다.

토스하는 GS칼텍스의 세터 안혜진
토스하는 GS칼텍스의 세터 안혜진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DB 금지]

특히 안혜진은 실바(공격 점유율 41.8%)와 15득점의 레이나 도코쿠(23.6%), 14득점의 유서연(24.5%) 삼각편대에 공격을 분산하며 상대 블로커들을 따돌렸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대 미들 블로커 블로킹이 높다 보니 어떻게 아웃사이드 히터들을 살릴까 고민했다. 레이나는 타점이 높고 힘도 있어서 빠르게 가져가는 게 낫다고 생각했는데, 감독님도 같은 생각이셨다. 서로 소통하면서 경기에 나왔다"고 승리 비결을 털어놨다

안혜진은 공격의 절반을 책임지는 특급 공격수 실바에 대해선 "좋은 공격수로서 믿음을 너무 많이 줄 수밖에 없고, 그리고 (본인이 공을) 달라고 한다"면서 "안 주면 (손으로) 맞을 것 같고 소리를 지른다"며 인터뷰 옆자리에 있는 실바를 웃음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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