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감독도 안도…'어깨 쉼표' 찍은 이호성, 다시 힘찬 투구

뉴스포럼

박진만 감독도 안도…'어깨 쉼표' 찍은 이호성, 다시 힘찬 투구

메이저 0 6 03:20

구종 추가보다 완성도 집중… "원하는 곳에 100% 던지는 게 목표"

삼성 투수 이호성
삼성 투수 이호성

[촬영 이대호]

(온나손[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10개 던지면 10개 다 제가 원하는 곳에 넣을 수 있게 확률을 높여야죠."

2026시즌 삼성 라이온즈 마운드의 핵심으로 꼽히는 이호성(21)이 잠시 멈췄던 시동을 다시 걸었다.

이호성은 19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괌 1차 캠프에서 절정에 가까운 구위를 뽐내다 최근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아 잠시 훈련을 멈췄다.

다행히 상태가 호전돼 이날 불펜에서는 정상적으로 투구를 소화했다.

포수 뒤에서 이호성의 투구를 지켜본 박진만 삼성 감독은 "(이)호성이가 괌에서는 육선엽과 함께 컨디션이 정말 좋았다"면서 "어깨가 안 좋다고 해서 조금 걱정했는데, 다행히 큰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며 안도했다.

이호성, 역투
이호성, 역투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8회초 삼성 이호성이 역투하고 있다. 2025.10.22 [email protected]

202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사자 군단에 합류한 이호성은 매년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성장해왔다.

입단 3년 차였던 지난 시즌에는 불펜에서 활약하며 7승 4패 9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6.34를 남겼다.

정규시즌에는 다소 기복이 있었지만, 가을야구에서 보여준 담력은 단연 '차세대 마무리' 감이었다.

그는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플레이오프까지 포스트시즌 8경기에 등판해 단 1점도 내주지 않는 '미스터 제로'의 위용을 뽐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체코·일본과의 'K-베이스볼 시리즈' 대표팀에 발탁돼 생애 첫 성인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이호성은 훈련이 끝난 뒤 "괌에서부터 차근차근 페이스를 올리고 있었는데, 중간에 몸 상태 때문에 흐름이 끊긴 건 아쉽다"며 "그때 안 끊겼으면 지금쯤 더 좋았겠지만, 한 템포 쉬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몸 관리를 완벽하게 하지 못한 건 내 책임"이라며 "남은 캠프 기간 집중해서 개막에 맞춰 페이스를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이호성
이호성 '막았다'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8회초 삼성 이호성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10.22 [email protected]

올 시즌 목표는 새로운 무기 장착보다는 '정교함'을 더하는 것이다.

어떤 보직을 맡든, 마운드 위에서 흔들리지 않는 제구력이 우선이라는 판단에서다.

이호성은 "구종을 추가할 생각은 전혀 없다"며 "내가 가진 능력을 완벽하게 컨트롤하는 게 먼저다. 내가 던지고 싶은 곳에 10개 중 10개를 다 꽂아 넣을 수 있도록 가다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호성은 선발과 불펜, 마무리까지 모두 경험하며 삼성 마운드의 허리를 지탱하는 존재가 됐다.

그는 "올 시즌 우리 팀이 되게 높은 위치(우승)를 바라보고 있다"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6202 MLB가 꼽은 WBC 각 팀 키 플레이어…한국은 kt 안현민 야구 03:21 7
76201 KBL, 유소년 농구 발전 위한 올스타 유니폼 경매 농구&배구 03:21 5
76200 김택연, '종아리 부상' 오브라이언 대신해 WBC 야구대표팀 합류 야구 03:21 7
76199 불펜에서 삼성 미야지 불러세운 강민호 "똑바로 던지자!" 야구 03:21 6
76198 "일본 견제? 김도영이 다 받아줄 것"…안현민의 유쾌한 구상 야구 03:21 7
76197 양양군, 실내 에어돔 체육시설 이달 말 준공…족구·풋살 겸용 축구 03:21 7
76196 남자배구 KB손보 아밋, 입국해 선수단 합류…V리그 데뷔 준비 농구&배구 03:21 6
76195 [프로농구 대구전적] 한국가스공사 86-80 SK 농구&배구 03:20 6
열람중 박진만 감독도 안도…'어깨 쉼표' 찍은 이호성, 다시 힘찬 투구 야구 03:20 7
76193 프로배구 정규리그 MVP 향방은…김연경 빠진 여자부는 무주공산 농구&배구 03:20 6
76192 '거함 사냥꾼' 보되, 인터밀란에 3-1 완승…UCL 16강 청신호 축구 03:20 15
76191 K리그1 서울, 요르단 국가대표 중앙수비수 야잔과 재계약 축구 03:20 13
76190 서울관광 매력 세계 축구팬에 알린다…손흥민 LAFC와 파트너십 축구 03:20 11
76189 [AFC축구 전적] 감바 오사카 2-1 포항 축구 03:20 14
76188 '청백전 홈런' 키움 이형종 "몸 상태 최근 들어 가장 좋아" 야구 03:20 14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