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위 확정 놓친 제주 김정수 대행 "반복된 실수로 실점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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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위 확정 놓친 제주 김정수 대행 "반복된 실수로 실점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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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 최종전은 승점 확보가 중요"

작전 지시하는 제주 김정수 감독 대행
작전 지시하는 제주 김정수 감독 대행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귀포=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실수로 실점한 부분이 아쉽네요."

승리했다면 K리그1 11위를 확정해 2부리그 '자동 강등'을 피할 수 있었지만, 무승부에 그친 제주SK FC의 김정수 감독 대행은 "실수를 줄여야 이길 수 있는데…"라며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정수 대행은 23일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B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28분 유리 조나탄의 선제 득점으로 승리를 예감했지만, 후반 23분 대구 지오바니에 통한의 동점을 허용하며 1-1로 비겼다.

그동안 괴롭혀온 '막판 수비 집중력 저하'에 또다시 동점골을 내준 제주는 38라운드 최종전에서 '꼴찌 피하기' 대전을 치르게 됐다.

제주는 9위 울산 HD와 만난다. 제주는 울산에 지지만 않으면 11위를 지키지만, 자칫 대구와 승점이 같아지면 다득점에서 밀리는 터라 최하위로 추락해 '2부 직행'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김정수 대행은 "많이 아쉽다. 중원의 핵심인 이창민이 경고 누적으로 나오지 못한 데다 실수로 실점한 부분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제주는 후반 23분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투입된 볼을 중앙 수비수 송주훈과 안태현의 동선이 겹치며 볼 처리를 놓고 우물쭈물하다 뒤로 흘렸고, 재빨리 쇄도한 지오바니의 슈팅에 동점을 내줬다.

이날 경기에 앞서 취재진에게 "그동안 실수가 잦아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그런 측면을 많이 연습했다. 선수들에게도 심플한 축구를 하자고 했다"던 김정수 대행의 우려가 중요한 경기에서 또다시 재연되고 말았다.

김 대행은 "미드필더들의 경기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아 경기 감각이 떨어지는 상황을 우려했던 게 현실이 됐다"며 "실수를 줄여야 이길 수 있다고 했는데, 실수한 안태현이 많이 자책하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그는 울산과 최종전에 대해선 "다른 것은 필요 없다. 오직 승점을 가져오는 게 중요하다"며 "이창민이 복귀하는 만큼 그에 맞춰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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