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맛·MOM' 토트넘, 빗셀 고베에 친선전 3-2 승리(종합)

뉴스포럼

'손흥민 골맛·MOM' 토트넘, 빗셀 고베에 친선전 3-2 승리(종합)

메이저 0 224 2024.07.28 03:20
설하은기자

토트넘 선수단,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통해 한국 방문

손흥민의 역전골
손흥민의 역전골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손흥민(토트넘)이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고 공식 최우수선수(맨 오브 더 매치·MOM)로 선정됐다.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은 27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빗셀 고베를 3-2로 꺾었다.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을 앞둔 토트넘은 아시아 투어 첫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빗셀 고베는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일본 J리그1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팀이다.

손흥민의 세리머니
손흥민의 세리머니

[로이터=연합뉴스]

'캡틴'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1-1로 맞선 후반 3분 역전 골을 기록했다.

왼쪽 페널티 지역으로 달려 들어온 손흥민은 브레넌 존슨이 오른쪽 측면에서 찔러준 공을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반대쪽 골대 구석을 찔러 2-1을 만들었다.

절묘한 패스와 득점포로 팀 공격을 이끌고 후반 16분 마노르 솔로몬과 교체돼 벤치로 들어간 손흥민은 공식 MOM으로 선정돼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만엔(약 900만원)을 받았다.

공식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손흥민
공식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앞서 토트넘은 전반 9분 파페 사르의 어이없는 실수로 선제 골을 내줬다.

이노 나나세이의 크로스를 슬라이딩하며 걷어낸다는 게 사르의 다리를 맞고 문전의 오사코 유야의 앞에 절묘하게 떨어졌고, 유야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전반 16분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환상적인 힐 패스를 페드로 포로가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동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위협적인 패스와 슈팅으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21분엔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로 감아차 역전을 노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5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낮게 깐 크로스로 문전으로 쇄도하던 존슨에게 절호의 득점 기회를 제공했지만, 존슨의 슈팅이 골대 옆으로 벗어나 무위에 그쳤다.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과 손흥민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과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후반 3분 손흥민의 득점포로 역전에 성공한 토트넘은 후반 19분 제앙 파트리크에게 왼발 슈팅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경기 종료 직전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43분 제이미 돈리의 컷백 패스를 마이키 무어가 문전에서 왼발로 가볍게 밀어 차 결승포를 터뜨렸다.

아시아투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토트넘은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다.

토트넘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 경기를 치른다.

그에 앞서 30일에는 오픈 트레이닝을 통해 한국 팬들과 만난다.

내달 3일 오후 8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맞붙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8795 KBO리그 487경기 만에 700만 관중 돌파…역대 최소 경기 야구 2024.07.28 231
열람중 '손흥민 골맛·MOM' 토트넘, 빗셀 고베에 친선전 3-2 승리(종합) 축구 2024.07.28 225
68793 KIA 김도영, 3경기 연속 홈런…최연소·최소경기 100득점 신기록(종합) 야구 2024.07.28 245
68792 프로야구 한화-LG 잠실 경기, 이틀 연속 우천 취소 야구 2024.07.28 240
68791 kt·SSG·NC, 승률 5할로 공동 5위…KIA, 60승 앞두고 3연패(종합) 야구 2024.07.28 236
68790 [프로야구] 27일 선발투수 야구 2024.07.27 288
68789 빨라진 KLPGA 투어 경기 속도…작년보다 라운드당 19분 단축 골프 2024.07.27 318
68788 김상현, KPGA 챌린지투어 12회 대회 우승 골프 2024.07.27 308
68787 NC 박건우, 오른 손목 부러진 듯…"서울서 2차 정밀 검진 예정"(종합) 야구 2024.07.27 306
68786 MLB 시애틀, 탬파베이 간판타자 아로사레나 영입 야구 2024.07.27 299
68785 [프로야구 인천전적] SSG 6-1 두산 야구 2024.07.27 296
68784 프로야구 한화-LG 잠실경기, 우천 취소 야구 2024.07.27 312
68783 [프로야구 중간순위] 26일 야구 2024.07.27 292
68782 [프로축구 강릉전적] 강원 4-2 전북 축구 2024.07.27 265
68781 프로골퍼 박현경·팬클럽, 지적장애 청소년에게 2천만원 전달 골프 2024.07.27 25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