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선두 포항·2위 김천, 수중전 속 0-0 무승부

뉴스포럼

K리그1 선두 포항·2위 김천, 수중전 속 0-0 무승부

메이저 0 235 04.21 03:22
포항과 김천의 경기 모습
포항과 김천의 경기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포항 스틸러스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천 상무가 시즌 첫 맞대결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포항과 김천은 2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3월 1일 개막전에서 울산 HD에 0-1로 진 뒤 7경기 무패(5승 2무)를 이어간 포항은 승점 17로 선두를 지켰다.

승격팀 김천은 5승 1무 2패로 승점 16을 쌓아 포항을 승점 1차로 뒤쫓는 2위를 달렸다.

폭우 속 벌어진 1·2위 팀의 맞대결은 내내 팽팽했다.

경기 시작 1분여 만에 김천이 가장 골에 가까운 장면을 만들어냈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정치인이 보낸 컷백을 중앙에서 김진규가 오른발로 마무리한 것이 포항 황인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으로 몰아붙이는 김천의 기세에 주춤하던 포항은 풀백 완델손을 필두로 한 측면 공략으로 조금씩 실마리를 풀어 나가며 팽팽하게 맞섰으나 무위에 그쳤다.

후반 들어서도 치열한 중원 다툼 속 0의 균형이 깨지지 않자 벤치 싸움이 뜨거워졌다.

김천은 후반 12분 김현욱을 원두재로 바꾸고, 포항은 후반 18분 허용준과 김인성 대신 이번 시즌 팀 내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쌓고 있는 정재희(4골 1도움)와 이호재(1골 3도움)를 투입해 득점을 노렸다.

이후 김천은 김민준과 김태현, 모재현, 최기윤, 포항은 김종우와 윤민호 카드로 변화를 줬다.

경기 막바지로 향할수록 홈 팀 포항의 파상공세가 거세졌지만, 후반 41분 완델손의 패스를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받은 윤민호의 슛이 골키퍼 강현무 정면으로 향하는 등 끝내 서로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98 토트넘, EPL 개막 3경기 만에 첫패…손흥민은 슈팅 1회에 그쳐 축구 09.02 80
2397 '유리 조나탄 결승골' 제주, 김천 1-0 제압…K리그1 3연패 탈출 축구 09.02 81
2396 '양현준 명단 제외' 셀틱, 시즌 첫 올드펌 더비 3-0 완승 축구 09.02 77
2395 한국 U-19 축구대표팀, 서울 EOU컵 국제대회 2회 연속 우승 축구 09.02 82
2394 [프로축구 울산전적] 울산 5-4 포항 축구 09.01 92
2393 [프로축구 대구전적] 인천 2-1 대구 축구 09.01 90
2392 '오현규 결장' 헹크, 베스테를로에 1-0 승리 '3연승 행진' 축구 09.01 78
2391 백승호, 3부리그 잔류…"버밍엄, 리즈·셰필드 영입 제안 거절" 축구 09.01 91
2390 울산, 난타전서 포항 5-4로 꺾고 선두 탈환…포항 5연패 축구 09.01 84
2389 '이강인 입단 동기' 우가르테, 맨유로 이적 '몸값 887억원' 축구 09.01 76
2388 '손흥민 동료' 로셀소, 토트넘 떠나 레알 베티스와 4년 계약 축구 09.01 83
2387 [프로축구 중간순위] 31일 축구 09.01 83
2386 울산, 난타전서 포항 5-4로 꺾고 선두 탈환…포항 5연패(종합) 축구 09.01 78
2385 [패럴림픽] 프로축구 선수서 장애인 사격선수로…다시 꿈꾸는 유연수 축구 09.01 84
2384 한국 U-19 대표팀, EOU컵 2차전서 아르헨에 1-0 승리 '2연승' 축구 08.31 120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