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수원FC, 제주 2-1 잡고 첫 연승…이승우 역전 PK골

뉴스포럼

K리그1 수원FC, 제주 2-1 잡고 첫 연승…이승우 역전 PK골

메이저 0 113 04.21 03:22
수원FC에 시즌 첫 연승 안긴 이승우
수원FC에 시즌 첫 연승 안긴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역전 결승 골을 포함해 공격포인트 2개를 올린 이승우의 맹활약을 앞세워 제주 유나이티드를 물리치고 시즌 첫 연승을 올렸다.

수원FC는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전 이승우의 도움에 이은 이용의 동점 골과 이승우의 페널티킥 역전 골을 엮어 제주에 2-1로 승리했다.

7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수원FC는 시즌 3번째 승리이자 첫 연승을 기록하며 승점 12(3승 3무 2패)를 쌓았다.

2연패를 당한 제주는 승점 10(3승 1무 4패)에 머물렀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스승'인 김학범 제주 감독과의 첫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김은중 감독은 김학범 감독을 코치로 보좌하며 한국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수중전이 펼쳐진 가운데 제주는 전반 11분 만에 안태현과 여홍규의 집념이 담긴 골로 먼저 달아났다.

안태현이 왼쪽에서 수비에 막힌 상황에서도 힘겹게 넘겨준 공이 여홍규에게 연결됐고, 여홍규는 상대 수비와 경합을 이겨내고 골라인 너머로 공을 밀어 넣었다.

올해 제주에 입단하며 프로에 입문한 U-22 자원 여홍규는 시즌 2골째를 적립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용의 동점골 축하하는 동료들
이용의 동점골 축하하는 동료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는 이후 잇따른 골대 불운에 시달렸다.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송주훈이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왔고, 후반 2분에는 서진수가 골 지역 왼쪽에서 날린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반대편 골대를 맞았다.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제주는 후반 17분 동점 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승우의 패스를 받은 이용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골키퍼 키를 넘기는 과감한 슈팅을 날렸고, 이게 그대로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제주는 진성욱이 후반 중반 잇따라 득점 기회를 맞이했으나 슈팅 기회를 놓치거나 부정확하게 슈팅해 아쉬움을 삼켰다.

무승부로 끝나는 듯했던 승부의 흐름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지역 안에서 이승우의 발을 떠난 공이 제주 미드필더 최영준의 손에 맞으면서 마지막으로 요동쳤다.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이승우는 강한 슈팅으로 2-1 역전 골을 넣으며 수원FC에 승리를 안겼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626 '김승대 멀티골' 대전, 서울에 3-1 승리…'꼴찌 탈출' 축구 04.28 158
2625 [프로축구 김천전적] 김천 1-0 강원 축구 04.28 114
2624 U-15 남자 축구대표팀, 국제친선대회서 이탈리아에 2-1 승리 축구 04.27 127
2623 '클롭 후임 유력' 페예노르트 슬롯 감독 "리버풀과 협상 중" 축구 04.27 108
2622 K3리그 화성FC, 29일 민관합동 프로추진위원회 위촉식 축구 04.27 123
2621 대한축구협회,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에 사과문 발표 축구 04.27 120
2620 토트넘, 올여름 일본서 프리시즌 투어 확정…방한 가능성↑ 축구 04.26 123
2619 [AFC축구 전적] 요코하마 3-2 <승부차기 5-4> 울산 축구 04.25 143
2618 '아! 승부차기 실축'…울산, 요코하마에 막혀 ACL 결승행 좌절(종합) 축구 04.25 140
2617 '아! 승부차기 실축'…울산, 요코하마에 막혀 ACL 결승행 좌절 축구 04.25 117
2616 '3승'으로 조별리그 마친 황선홍 감독 "이제 대회 시작일 뿐" 축구 04.24 154
2615 광주FC, PO 건너뛰고 2024-2025 ACL 엘리트 본선 진출(종합) 축구 04.24 163
2614 라이벌 우승 배 아팠나…AC밀란, 테크노음악으로 파티 훼방 축구 04.24 123
2613 광주FC, PO 건너뛰고 2024-2025 ACL 엘리트 본선 진출 축구 04.24 137
2612 드러난 '수원 강등 효과'…K리그2 8라운드까지 관중 86.7%↑ 축구 04.24 10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