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9위' 울산, 팬들에 사과 "강하고 성숙해져 돌아오겠다"

뉴스포럼

'K리그1 9위' 울산, 팬들에 사과 "강하고 성숙해져 돌아오겠다"

메이저 0 26 12.03 03:20
배진남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11월 30일 제주와 경기 후 팬들 앞에 선 울산 선수들.
11월 30일 제주와 경기 후 팬들 앞에 선 울산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3연패'를 이룬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시작한 2025시즌을 강등권 바로 위 9위로 마무리한 울산 HD가 팬들에게 머리를 숙였다.

울산은 2일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울산 HD FC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라는 제목을 글을 올려 올 시즌 기대에 못 비친 성적에 실망한 팬들의 마음을 달랬다.

울산은 지난달 30일 38라운드로 막을 내린 K리그1 2025시즌에 부진을 거듭하다 감독을 두 번이나 바꾸면서도 결국 9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울산은 "구단과 선수단 모두는 이 뼈아픈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울산 HD이 사과문.
울산 HD이 사과문.

[울산 구단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면서 "시즌 중간 두 번의 감독 교체는 전적으로 구단의 결정이었다"면서 "구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시스템 보완에 만전을 기해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K리그1은 끝났으나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일정이 남아 있다.

울산은 " ACLE 경기에서는 팬 여러분께 반드시 달라진 모습,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뼈를 깎는 노력과 성찰로 재정비를 이뤄 다가오는 2026시즌, 더 강하고 성숙한 울산 HD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4245 '역수출 사례' 플렉센, MLB서 6시즌 만에 두산 복귀 야구 12.04 25
74244 도로공사 연승 끊은 흥국생명 요시하라 감독 "포기 말라고 했다" 농구&배구 12.04 21
74243 강원 고성군, 전지훈련·스포츠 대회 유치로 지역 경제 활력 야구 12.04 21
74242 프로야구 NC, FA 최원준 보상 선수로 kt 윤준혁 지명 야구 12.04 20
74241 FIFA, 2026 북중미 월드컵서 코너킥도 VAR 적용 검토 축구 12.04 21
74240 상수원보호구역서 금지 농약 뿌린 부산CC·동래CC 검찰 송치 골프 12.04 21
74239 스페인, 독일 꺾고 UEFA 여자 네이션스리그 2연패 축구 12.04 16
74238 전가람·한지민·서지은, 후원사 LS그룹서 팬 사인회 개최 골프 12.04 21
74237 한파 뚫고 승강 PO 1승 선점…제주 김정수 "단순하게 하려 했다" 축구 12.04 18
74236 [프로배구 중간순위] 3일 농구&배구 12.04 18
74235 [프로축구 승강PO 수원전적] 제주 1-0 수원 축구 12.04 17
74234 흥국생명, 11연승 노리던 도로공사에 제동…극적인 역전승 농구&배구 12.04 16
74233 골프존, 남극 세종·장보고 과학기지에 스크린골프 무상 지원 골프 12.04 17
74232 승격 기회 못 살리나…수원 변성환 "2차전 '영끌'이라도 할 것" 축구 12.04 17
74231 부천시, 상동특별계획구역에 첫 전용 파크골프장 조성 추진 골프 12.04 20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