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순위로 키움 선택받은 정현우 "히어로로 성장할 것"

뉴스포럼

전체 1순위로 키움 선택받은 정현우 "히어로로 성장할 것"

메이저 0 147 09.12 03:22
김경윤기자

"가장 자신 있는 구종은 포크볼…프로에 가서도 자신 있어"

키움의 선택은 정현우
키움의 선택은 정현우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1라운드 1순위 지명을 받은 정현우(덕수고)가 유니폼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9.1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김경윤 기자 = 전체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덕수고의 좌완 투수 정현우는 "구단 이름처럼 히어로(영웅)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정현우는 11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호텔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호명된 뒤 키움 유니폼을 입고 "무엇보다 전체 1순위로 지명돼 영광"이라며 "오랜 시간 지켜봐 주시고 믿고 뽑아주신 키움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순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노력했다"며 "중간 결과가 오늘 나온 것 같아서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팬들의 기대감이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프로 가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정현우는 '1순위 선발을 예상했는지' 묻는 말에 "기대는 하고 있었지만, 훌륭한 동기가 많아서 50%로 생각했다"며 웃기도 했다.

가장 자신 있는 구종을 묻는 말엔 "포크볼"이라며 "프로에 가서도 결정구로 쓸 만큼 자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롤모델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클레이턴 커쇼라고 꼽은 뒤 "커쇼처럼 커브와 슬라이더를 던질 수 있다면 프로 무대에서 10승 이상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장 상대하고 싶은 타자를 묻는 말엔 두산 베어스의 주전 포수 양의지를 꼽았다.

한화 지명받은 정우주
한화 지명받은 정우주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에 1라운드 2순위 지명을 받은 정우주(전주고)가 기념촬영을하고 있다. 2024.9.11 [email protected]

전체 2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전주고 우완 투수 정우주는 "한화 팬들은 가을야구를 넘어 한국시리즈 우승을 염원하고 있을 것"이라며 "빨리 1군에 올라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3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호명된 대구고 좌완투수 배찬승은 "롤모델이 삼성 백정현 선배"라며 "위기관리 능력이나 변화구 완성도가 좋다. 닮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이제 피는 파란색인 것 같다"며 삼성 구단에 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삼성 지명받은 배찬승
삼성 지명받은 배찬승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1라운드 3순위 지명을 받은 배찬승(대구고)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9.11 [email protected]

4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의 선택을 받은 광주일고 에이스 김태현은 23세 이하 세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차출돼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다.

KIA 지명받은 김태형
KIA 지명받은 김태형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KIA 타이거즈에 1라운드 5순위 지명을 받은 김태형(덕수고)이 유니폼을 입고 있다. 2024.9.11 [email protected]

전체 5순위로 KIA 타이거즈 심재학 단장으로부터 호명받은 덕수고 우완 투수 김태형은 "KIA는 초등학교 때부터 응원했던 팀"이라며 "KIA 선배들을 보면서 성장했다. KIA에 입단해 팀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태형의 부친은 "집이 광주"라며 "먼 길을 돌아 KIA에 입단하게 됐다. 아들을 뽑아주신 KIA 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420 K리그1 선두 울산, ACLE 3전 전패 최하위 추락…고베에 0-2 완패 축구 10.24 30
71419 밤잠 설쳤던 KIA 김도영, KS 첫 홈런 "비장한 마음으로 임해"(종합) 야구 10.24 28
71418 강민호 무너지니 삼성도 와르르…KIA 타선에 기름 부은 실책 야구 10.24 32
71417 하루에 KS 2패 한 삼성 박진만 감독 "폭투로 분위기 뺏겼다" 야구 10.24 28
71416 [프로농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10.24 25
71415 [AFC축구 전적] 울산 0-2 고베 축구 10.24 23
71414 '가을 낯가림' 없는 슈퍼스타…KIA 김도영, 생애 첫 KS 홈런 야구 10.24 29
71413 [프로야구 KS 2차전 전적] KIA 8-3 삼성 야구 10.24 34
71412 밤잠 설쳤던 KIA 김도영, 평정심 되찾고 KS 첫 홈런 야구 10.24 27
71411 'KS 국내 투수 최고령 선발승' KIA 양현종 "몸은 27살 같은데…" 야구 10.24 28
71410 대구경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암표 단속 종합대응팀 편성 야구 10.24 36
71409 프로농구 kt, 동아시아 슈퍼리그서 타오위안에 70-91 대패 농구&배구 10.24 25
71408 KIA, 한국시리즈 1·2차전 싹쓸이…12번째 우승 보인다 야구 10.24 25
71407 7년 만에 KS 마운드 밟은 양현종…5⅓이닝 2실점 '임무 완수' 야구 10.24 25
71406 [프로농구 부산전적] 소노 79-69 KCC 농구&배구 10.24 2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