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WC 업셋, 단 한 차례…삼성이 두 번째 희생양 되나

뉴스포럼

프로야구 WC 업셋, 단 한 차례…삼성이 두 번째 희생양 되나

메이저 0 15 10.08 03:20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역대 WC 2차전 승리 팀, 준PO서도 선전

'오늘은 승리'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NC가 4:1로 승리후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5.10.6 [email protected]

(대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정규시즌 4위 팀과 5위 팀이 맞붙는 와일드카드 결정전(WC)은 10개 구단 체제가 된 2015년에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총 10차례 펼쳐진 WC에서 5위 팀이 4위 팀을 꺾고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진출한 사례는 단 한 번뿐이다.

5위 kt wiz가 4위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유일하게 '업셋'에 성공했다.

지난해 kt의 준PO 진출은 프로야구 최대 이변 중 하나로 꼽힌다.

WC는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시리즈 중 높은 순위 팀이 가장 유리한 무대다.

정규시즌 4위 팀은 1승을 안고 시작하기 때문에 2경기 중 한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준PO에 진출한다.

아울러 WC 최대 2경기는 모두 4위 팀 홈구장에서 열린다.

4위 팀은 익숙한 홈구장에서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으며 WC를 치른다.

'잡았다!'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말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삼성 구자욱의 병살타로 2루로 향하던 1루주자 이재현이 상대 수비에 잡히고 있다. 2025.10.6 [email protected]

올해 프로야구에선 역대 두 번째 WC '업셋'이 펼쳐질지도 모른다.

5위 NC가 6일 4위 삼성을 4-1로 잡으면서 준PO 진출 확률을 높였다.

7일 오후 2시에 열리는 WC 2차전에서 승리한 팀은 SSG 랜더스가 기다리는 준PO에 진출한다.

WC가 2차전까지 열리는 건 2016년, 2021년, 2024년에 이어 역대 4번째다.

2경기를 치르고 WC를 통과한 팀들의 준PO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2016년 LG 트윈스는 KIA 타이거즈를 WC에서 1승 1패로 꺾었고, 준PO에서 만난 정규시즌 3위 팀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까지 3승 1패로 누르며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2021년에도 두산 베어스는 WC에서 키움을 1승 1패로 꺾은 뒤 준PO에서 LG를 2승 1패로 따돌렸다.

지난해엔 WC 사상 처음으로 업셋에 성공한 kt가 준PO에서 정규시즌 3위 팀 LG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PO 진출엔 실패했으나 2승 3패를 기록하며 준PO를 최종전까지 끌고 갔다.

WC를 우여곡절 끝에 통과한 팀들은 모두 상승 기류를 준PO까지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2620 [프로농구 중간순위] 7일 농구&배구 10.08 13
72619 UEFA, 12월 라리가 바르사-비야레알전 마이애미 개최 승인 축구 10.08 10
72618 2년 만에 태극마크 김지수 "A매치 데뷔는 모든 선수의 꿈" 축구 10.08 13
72617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 V리그 개막 앞두고 일본 전지훈련 농구&배구 10.08 9
72616 LPGA '가을 아시안 스윙' 중국서 시작…김아림·이소미 등 출전 골프 10.08 11
72615 '가을 씬스틸러' 김헌곤, 승부처서 3루 도루…올해도 빛났다 야구 10.08 17
72614 이숭용 SSG 감독 "WC 보며 철저히 대비…우리만의 플레이 강조" 야구 10.08 14
72613 과르디올라, EPL 단일팀 통산 250승 달성…역대 최소 경기 축구 10.08 10
열람중 프로야구 WC 업셋, 단 한 차례…삼성이 두 번째 희생양 되나 야구 10.08 16
72611 김선형이 끝냈다…kt, 연장 혈투 끝에 현대모비스 1점 차로 제압 농구&배구 10.08 10
72610 '삼바축구' 브라질, 10일 홍명보호와 대결 앞두고 '우중 담금질' 축구 10.08 12
72609 투수 무덤에서 또 우뚝 선 원태인 "돌아가신 어머니께 기도"(종합) 야구 10.08 11
72608 '한국서 첫 A매치' 카스트로프 "미드필더 역할이면 어디든 OK!" 축구 10.08 11
72607 홍명보호 추석날 빗속 소집…브라질·파라과이전 대비 훈련 시작 축구 10.07 16
72606 안산시, 김연경 이름 넣어 상록수체육관 명칭 변경 추진 농구&배구 10.07 1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