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KBO리그 역대 3번째로 400홈런 고지…4경기 연속 아치(종합)

뉴스포럼

박병호, KBO리그 역대 3번째로 400홈런 고지…4경기 연속 아치(종합)

메이저 0 148 09.05 03:21
하남직기자
박병호, KBO리그 역대 3번째 400홈런
박병호, KBO리그 역대 3번째 400홈런

(서울=연합뉴스) 삼성 박병호가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 2회말 우중월 솔로 아치를 그리며 KBO 통산 400홈런을 채운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박병호(38·삼성 라이온즈)가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역대 세 번째로 400홈런 고지에 올랐다.

박병호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 첫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0-0이던 2회말 선두 타자로 등장한 박병호는 두산 왼손 선발 최승용의 시속 128㎞ 포크볼을 받아쳤고, 타구는 우중간 담을 넘어갔다.

박병호는 최근 4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가며, KBO리그 개인 통산 400홈런을 채웠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박병호에게 꽃다발을 안겼다.

KBO리그에서 400홈런을 친 건 이승엽(467개) 두산 감독, 최정(491개·SSG 랜더스)에 이어 박병호가 세 번째다.

박병호는 '국민거포'라는 별명을 가진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홈런타자다.

KBO리그 최다인 6번의 홈런왕(2012∼2015년, 2019년, 2022년)을 차지했고, 한국프로야구 유일한 기록인 4년 연속 홈런왕 기록도 세웠다.

박병호는 2016년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는 12홈런을 쳤다. 박병호의 한미 통산 홈런은 412개로 늘었다.

박병호, KBO 역대 3번째 400홈런
박병호, KBO 역대 3번째 400홈런

(서울=연합뉴스) 삼성 박병호가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 2회말 우중월 솔로 아치를 그리며 KBO 통산 400홈런을 채운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05년 LG 트윈스에 1차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병호는 그해 6월 2일 광주 무등 KIA전에서 1군 무대 첫 홈런을 쳤다.

하지만, 박병호는 LG에서는 유망주 꼬리표를 떼지 못한 채 통산 홈런 25개만 치고서 2011년 7월 31일에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박병호의 인생이 바뀌었다.

박병호는 히어로즈에서 5번이나 홈런왕을 차지하는 등 302개의 아치를 그렸다.

2022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kt wiz로 이적한 박병호는 kt 유니폼을 입고서는 56홈런을 쳤다.

2022년 홈런 1위(35개)에도 올랐다.

올해 들어 kt에서 출전 기회가 줄어든 박병호는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올해 5월 28일에 삼성으로 이적했다.

삼성에서 17개의 홈런을 추가하며 박병호는 400홈런의 금자탑을 쌓았다.

◇ 박병호의 연도별 홈런

연도 2005 2006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홈런 3 5 9 7 13 31 37 52 53
연도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 합계
홈런 43 33 21 20 35 18 20 400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9965 손흥민 10년만에 함께하는 홍명보 "불필요한 무게감 나눠지겠다"(종합) 축구 09.05 133
열람중 박병호, KBO리그 역대 3번째로 400홈런 고지…4경기 연속 아치(종합) 야구 09.05 149
69963 달라진 여자농구 BNK, 박신자컵 4강 보인다…KB에 역전승 농구&배구 09.05 129
69962 박병호, KBO리그 역대 3번째로 400홈런 고지…4경기 연속 아치 야구 09.05 142
69961 하트 6이닝 1실점 12K·데이비슨 결승포…NC, 키움에 완승 야구 09.05 147
69960 신유빈·이은혜 시구…볼거리 많은 한국·이탈리아 배구 매치 농구&배구 09.05 126
69959 홍명보 "손흥민이 졌던 불필요한 무게감, 나눠 지겠다" 축구 09.05 130
69958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7-3 두산 야구 09.05 137
69957 팔레스타인 감독 "한국, 아시아 최고의 팀…조직력으로 막겠다" 축구 09.05 128
69956 프로농구 DB, 홍기훈 작가와 협업…구단 웹툰 연재 농구&배구 09.05 117
69955 '캡틴' 손흥민 "선수들 주눅들지 말고 자기 색깔 보여주길" 축구 09.05 134
69954 '8월 WAR 1위' 키움 후라도·LG 오스틴, 쉘힐릭스플레이어 수상 야구 09.05 147
69953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7-5 kt 야구 09.05 156
69952 4위 두산 5연패·6위 한화 2연승·9위 NC 5연승…치열한 PS 경쟁(종합) 야구 09.05 143
69951 [박신자컵 여자농구전적] 후지쓰 82-51 캐세이라이프 농구&배구 09.05 122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