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 통보 받은 김원형 전 감독 "섣부른 추측은 말아달라"

뉴스포럼

경질 통보 받은 김원형 전 감독 "섣부른 추측은 말아달라"

메이저 0 327 2023.11.01 03:20

"내 역량이 부족했다…구단도 쉽지 않은 결정 내렸을 것"

경질된 김원형 전 SSG 랜더스 감독
경질된 김원형 전 SSG 랜더스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로부터 경질 통보를 받은 김원형(51) 전 감독은 "성적이 부진했기에 이렇게 된 것 같다"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 전 감독은 3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늘 구단으로부터 통보받았다"라며 "구단이 결정을 그렇게 했으니, 나는 따를 수밖에 없다. 구단도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을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경질 배경과 관련한 섣부른 추측은 말아달라"라며 "성적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구단이 판단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원형 전 감독은 아울러 "내 역량이 부족했다"라며 "이제 휴식을 취하며 머리를 식혀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전 감독은 "그동안 날 따라준 선수들과 팬들께 감사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김 전 감독은 2020년 11월 SK 와이번스 감독으로 취임한 뒤 구단 매각 폭풍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팀을 지휘했다.

SK 구단을 매입한 SSG는 김 감독의 계약 조건을 승계했고, 김 감독은 2022시즌 개막 이후 최다 연승 타이(10연승), 구단 역대 최다승 타이(88승), KBO리그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wire-to-wire.개막전부터 마지막까지 1위를 유지하는 것)' 등 다양한 대기록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SSG는 김원형 감독의 리더십에 힘을 실어준다며 지난해 한국시리즈 기간 당시 현역 감독 최고 대우인 3년 총액 22억원에 재계약을 맺기도 했다.

김 감독은 팀을 통합 우승으로 이끌며 구단의 신뢰에 보답했다.

SSG는 올해에도 정규시즌 76승 65패 3무 승률 0.539, 3위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SSG는 NC 다이노스와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내리 3경기를 패하며 무기력하게 가을야구를 마쳤다.

이에 SSG는 계약기간이 2년이나 남은 김원형 감독을 경질 조처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870 '리버스 스윕' 충격 극복한 흥국생명…김연경 "반성 많이 했다" 농구&배구 2023.11.01 261
60869 9회 만루포로 완패 막은 kt 배정대 "타격·수비서 밀렸다" 야구 2023.11.01 355
60868 SSG "새 감독은 세대교체 이끌 지도자로…선임 작업 이제 시작" 야구 2023.11.01 341
60867 [프로배구 전적] 31일 농구&배구 2023.11.01 240
60866 마스터스 골프 챔피언 람, MLB 월드시리즈 4차전 시구 야구 2023.11.01 343
60865 'PO 1차전 3안타' NC 오영수 "오늘도 제가 선발 출전하나요" 야구 2023.11.01 339
60864 '역전골' FC서울 윌리안, K리그1 35라운드 MVP 축구 2023.11.01 382
60863 LPGA 토토 저팬 클래식 11월 2일 개막…김효주·신지애 등 출전 골프 2023.11.01 403
60862 '남자배구 신인 1순위' 이윤수 "분위기 바꾸는 '똘끼'가 장점" 농구&배구 2023.11.01 250
60861 '에이스'로 인정한 김태형 감독…"책임감"으로 화답한 박세웅 야구 2023.11.01 328
60860 산전수전 kt 베테랑 내야진, 연이틀 실책 퍼레이드…뼈아픈 실수 야구 2023.11.01 318
60859 신민혁 완벽투·김주원 다이빙캐치…NC, PO 2차전서도 kt 제압(종합) 야구 2023.11.01 333
60858 프로농구 삼성, 이정현 32점 활약 앞세워 공동 4위 도약 농구&배구 2023.11.01 250
열람중 경질 통보 받은 김원형 전 감독 "섣부른 추측은 말아달라" 야구 2023.11.01 328
60856 김연경 18득점…흥국생명, GS칼텍스 잡고 여자배구 선두 농구&배구 2023.11.01 25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