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골프 전설' 니클라우스 "4월 이후 골프채 안 잡았다"

뉴스포럼

'살아있는 골프 전설' 니클라우스 "4월 이후 골프채 안 잡았다"

메이저 0 409 2023.11.02 03:20
5월 자신이 주최한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자 빅토리 호블란에게 시상하는 니클라우
5월 자신이 주최한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자 빅토리 호블란에게 시상하는 니클라우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사상 최고의 골프 선수로 추앙받는 '황금곰'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사실상 골프채를 내려놨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1일(한국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니클라우스는 지난 4월 마스터스 대회 시타 이후 한 번도 골프채를 휘둘러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마스터스 시타는 대회 1라운드가 시작되기 직전에 1번 홀 티박스에서 딱 한 번 드라이버를 휘두르는 행사다.

니클라우스는 게리 플레이어(남아프리카공화국), 톰 왓슨(미국)과 함께 시타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PGA 내셔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골프 클리닉 때도 그는 클럽을 손에 쥐지 않았다.

골프 클리닉에 함께 참가한 어니 엘스(남아공),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그리고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볼을 때리는 모습을 지켜보기만 했다.

그는 언제 다시 골프클럽을 휘두를 예정이냐는 질문에도 확답하지 않았다.

사실상 골프채를 내려놓은 것으로 보인다.

니클라우스는 "아마 다시 골프를 치긴 할 거다. 그런데 너무 공이 안 맞아서 이젠 골프가 재미가 없다. 그리고 집에 골프공도 없다"고 말했다.

농담도 잊지 않았다.

"사람들은 다들 나처럼 골프를 치고 싶다고 했다. 이제는 누구든 나처럼 골프를 칠 수 있다"고 말한 그는 "그런데 사실 나는 (지금의) 나처럼 골프를 치고 싶지 않다"며 웃었다.

올해 83세인 니클라우스는 그동안 오랜 선수 생활로 얻은 크고 작은 부상 후유증으로 여러 차례 수술대에 오르기도 했다.

2005년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디오픈을 마친 뒤 그는 다시는 18홀을 모두 홀아웃하는 골프 라운드는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73승을 포함해 전 세계 각국 투어에서 120여차례 우승해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특히 메이저대회 18회 우승은 아무도 넘보지 못하는 불멸의 기록으로 남을 공산이 크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살아있는 골프 전설' 니클라우스 "4월 이후 골프채 안 잡았다" 골프 2023.11.02 410
60929 배구 흥국생명-현대건설 12일 경기 오후 2시 25분 시작 농구&배구 2023.11.02 242
60928 조규성의 미트윌란, 덴마크컵 16강 탈락…코펜하겐에 0-1 패 축구 2023.11.02 430
60927 한국시리즈 열쇠 쥔 LG 삼총사 "최원태·정우영·박동원" 야구 2023.11.02 364
60926 5일 여자농구 개막전, 경기 시작 시간 오후 2시 25분으로 변경 농구&배구 2023.11.02 259
60925 하든 합류하는 클리퍼스, NBA 우승 확률 12위→5위로 농구&배구 2023.11.02 226
60924 K리그-코리아세븐, 공동 마케팅 위한 업무협약 체결 축구 2023.11.01 483
60923 kt 이강철 감독 "운이 따르지 않았다…3차전서 모두 활용할 것" 야구 2023.11.01 419
60922 '월드컵 우승' 메시 '득점 괴물' 홀란 제치고 8번째 발롱도르(종합) 축구 2023.11.01 466
60921 SSG, 김원형 감독 전격 경질…구단 "성적 아닌 방향 문제"(종합) 야구 2023.11.01 424
60920 '월드컵 우승' 메시, 2년 만에 발롱도르 탈환…역대 최다 8번째 축구 2023.11.01 441
60919 이보미·박성현, 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출전 골프 2023.11.01 464
60918 MLB 밀워키 카운슬 감독, 메츠 이어 클리블랜드 면접 야구 2023.11.01 434
60917 흥국생명, GS칼텍스 잡고 선두로…현대캐피탈은 개막 5연패(종합) 농구&배구 2023.11.01 296
60916 KPGA 함정우·이정환·박상현·고군택, '구미 대첩' 동상이몽 골프 2023.11.01 439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