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별이 지나…양효진, 은퇴 질문에 "조만간 결정할 것"

뉴스포럼

또 하나의 별이 지나…양효진, 은퇴 질문에 "조만간 결정할 것"

메이저 0 38 01.26 03:21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마음 아파…무릎에 물 차고 자세 나오지 않아"

8천득점-1천700블로킹 달성한 전설…생애 첫 올스타전 MVP

양효진, 내가 V-리그 올스타전 MVP
양효진, 내가 V-리그 올스타전 MVP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25일 강원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 시상식에서 MVP를 차지한 현대건설 양효진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1.25 [email protected]

(춘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또 한 명의 별이 사라지는 걸까.

김연경(은퇴)과 함께 한국 여자 배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현대건설 미들 블로커 양효진(36)이 올스타전에서 올 시즌 후 은퇴와 관련한 질문에 답변을 흐렸다.

양효진은 25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년 올스타전에서도 볼 수 있나'라는 질문에 "조만간 (은퇴 여부에 관한) 결정할 것 같다"며 "주변에선 마흔 살까지 선수 생활을 하라고 하는데, 그러면 (몸 곳곳의 부상 때문에) 테이핑을 너무 많이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진짜 마음이 아프다"라며 "올 시즌 초반엔 공격 등을 할 때 (무릎 통증 때문에) 자세가 나오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약간 괜찮아졌다"고 은퇴를 고민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올 시즌에 앞서 병원 검진에서 무릎에 물이 찬 것이 발견됐다"며 "오랜 세월 선수 생활을 하다가 지금에서야 물이 찬 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양효진, 오늘은 내가 주심
양효진, 오늘은 내가 주심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25일 강원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에서 현대건설 양효진이 주심을 보고 있다. 2026.1.25 [email protected]

양효진은 여자 프로배구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2007-2008시즌에 데뷔한 양효진은 역대 통산 득점 1위(8천244점), 블로킹 1위(1천715개)를 달린다.

대표팀에서도 대들보로 활약해 2012 런던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 준결승 진출 신화에 큰 힘을 보탰다.

도쿄 올림픽 이후 태극마크를 반납한 양효진은 V리그에 전념하면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올 시즌에도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V리그 여자부 간판스타로 리그 흥행을 이끄는 양효진은 최근 17시즌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그는 이날 K-스타의 일원으로 팀 내 가장 많은 5득점 했고,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34표 중 19표를 얻어 이다현(4표·흥국생명)을 따돌리고 올스타전 MVP에 뽑혔다.

양효진은 "그동안 많은 상을 받았는데 올스타전 MVP는 처음"이라며 "호명됐을 때 깜짝 놀랐다. 신기하고 참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남자부 MVP는 6득점 한 V스타 김우진(삼성화재)이 17표를 얻어 신영석(한국전력·6표)을 제치고 수상했다.

세리머니 상은 신영석과 이다현이 받았다.

이다현은 전 소속팀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과 함께 가수 화사와 배우 박정민이 제4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화제를 모았던 '굿 굿바이' 안무를 펼쳐 환호받았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현대건설에서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이다현은 올스타전을 마친 뒤 "(헤어짐의) 스토리를 표현하고 싶었다"며 "강성형 감독님께 어젯밤에 부탁드렸고, 처음에는 사양하시다가 들어주셔서 감사했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5624 축구협회, 2025-2026 AFC 여자챔피언스리그 4강·결승 개최 신청 축구 01.27 20
75623 '공항 억류' 털어낸 이정후 "WBC서 팀 동료 웹 만나고 싶어" 야구 01.27 16
75622 '골프 세리머니' 이청용, 울산과 결별 "이성적으로 행동 못했다" 축구 01.26 43
75621 프로야구 키움, 2026시즌 주장으로 외야수 임지열 선임 야구 01.26 40
75620 김시우,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3R 단독 선두…우승 도전(종합) 골프 01.26 35
75619 반등하던 울버햄프턴, 4경기 무패 멈춰…맨시티에 0-2 완패 축구 01.26 43
75618 뮌헨, 김민재 100번째 경기서 아우크스부르크에 시즌 첫 패배 축구 01.26 44
75617 '철기둥' 김민재, 프리미어리거 되나…"첼시, 뮌헨에 이적 문의" 축구 01.26 45
75616 아시아축구 최강 일본, U-23 아시안컵 2연패…중국 4-0 완파 축구 01.26 41
75615 김시우,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3R 단독 선두…우승 도전 골프 01.26 43
75614 R마드리드, 비야레알 2-0 잡고 라리가 선두로…음바페 멀티골 축구 01.26 44
열람중 또 하나의 별이 지나…양효진, 은퇴 질문에 "조만간 결정할 것" 농구&배구 01.26 39
75612 프로농구 LG, 2위 정관장 완파하고 선두 독주…마레이 더블 더블(종합) 농구&배구 01.26 24
75611 MLB 클리블랜드 라미레스, 7년 2천545억원에 계약 연장 눈앞 야구 01.26 25
75610 KIA, 새 캐치프레이즈 '다시, 뜨겁게'…"명예 회복할 것" 야구 01.26 2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