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수영 스타도 코로나19 확진…"생애 최악의 바이러스"

뉴스포럼

남아공 수영 스타도 코로나19 확진…"생애 최악의 바이러스"

메이저 0 597 2020.03.23 16:54
                           


남아공 수영 스타도 코로나19 확진…"생애 최악의 바이러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밴더버그 "코로나19, 장난 아냐!"





남아공 수영 스타도 코로나19 확진…생애 최악의 바이러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내가 겪어본 최악의 바이러스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수영 스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실과 함께 자신의 몸 상태를 밝히고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평영 100m에서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을 딴 세계적 수영 선수 출신의 캐머런 밴더버그(32)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를 받아온 사실을 공개했다.

2018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밴더버그는 "나는 오늘로 14일째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담배는 피지 않고 운동을 해 튼튼한 폐, 건강한 생활 방식, 젊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내가 겪어본 바이러스 중 최악"이라고 코로나19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그러고는 "엄청난 고열 등 심각한 증상은 대부분 완화했지만 나는 여전히 극심한 피로감, 기침에 시달리고 있다. 몇 시간만 걷기와 같은 신체 활동을 해도 기진맥진해진다"며 코로나19로 겪는 고통을 설명했다.

밴더버그는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 넉 달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 개최와 관련해서도 하루빨리 결단이 내려지기를 바랐다.

그는 "올림픽과 관련해 명확한 게 없으니 선수들은 훈련을 이어갈 것이다. 그리고 선수들은 불필요한 위험에 계속 노출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밴더버그는 "제발 여러분 모두 자신부터 살펴라.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당부한 뒤 "코로나19는 장난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2024.10.30 2545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2024.10.30 2721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2024.10.30 2716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2024.10.30 2708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2024.10.30 2535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2024.10.30 2693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2024.10.30 2655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2024.10.30 2652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2024.10.30 1118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2024.10.30 995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2024.10.30 970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2024.10.30 985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2024.10.30 978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2024.10.30 968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2024.10.30 109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