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선수 미열 증세…23일 훈련 취소·사직구장 일시 폐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3일 훈련을 취소하고, 부산 사직구장을 일시 폐쇄했다.
롯데는 23일 "선수 중 한 명이 미열 증세를 보고했다. 해당 선수는 오늘 오전 중으로 선별 진료소를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진을 받는다"며 "롯데 모든 선수가 자가 격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직 프로야구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발열 증세 등이 나타나면 각 구단은 검진 결과가 나올 때까지 훈련을 취소한다.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한 롯데 선수단은 17일 귀국해 20일까지 휴식했다. 21일과 22일에는 정상적으로 훈련했으나, 23일 미열 증세를 보인 선수가 나와 훈련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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