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쟁탈전' 현대캐피탈-대한항공, 설 연휴 정면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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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쟁탈전' 현대캐피탈-대한항공, 설 연휴 정면 충돌

메이저 0 9 03:23

승점 1 범위 내 치열한 경쟁…14일 천안서 외나무다리 대결

여자부에선 선두 한국도로공사, 17일 3위 흥국생명과 격돌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경기 장면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경기 장면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대혼전 양상을 보이는 프로배구 2025-2026 V리그 상위권 순위 다툼이 민족의 명절인 설 연휴(14~18일)에도 이어진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올 시즌 정규리그 경기 일정 편성 때 설 연휴에는 월요일 휴식일 없이 매일 경기를 진행하도록 조정했다.

이에 따라 설 당일인 17일은 물론 월요일인 16일에도 경기가 이어진다.

남자부는 엎치락뒤치락 선두 쟁탈전을 벌이는 1위 현대캐피탈과 2위 대한항공이 설 연휴 첫날인 14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정면으로 충돌한다.

올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할 팀의 명운을 가를 일전이다.

현대캐피탈이 시즌 17승 10패(승점 54)를 기록, 대한항공(승점 53)에 승점 1 앞선 불안한 선두를 지키는 중이다.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캐피탈의 레오(왼쪽)와 허수봉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캐피탈의 레오(왼쪽)와 허수봉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경기에서 대한항공이 이기면 선두에 오를 수 있어 양 팀은 총력전을 다짐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삼각편대인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허수봉, 신호진을 앞세워 안방 승리에 나서고, 대한항공은 카일 러셀-정지석-정한용 트리오로 맞불을 놓는다.

대한항공의 외국인 거포 러셀(오른쪽)과 세터 한선수
대한항공의 외국인 거포 러셀(오른쪽)과 세터 한선수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선 대한항공이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양 팀은 국제배구연맹(FIVB)의 클럽 시즌 규정에 걸려 원래 작년 10월 18일 계획했던 1라운드 맞대결이 다음 달 19일로 미뤄진 만큼 5라운드 대결이 정규리그 1위 향방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또 최근 3연승 상승세를 타며 3위로 도약한 OK저축은행이 15일 서울 원정에서 '상위팀 킬러' 우리카드와 맞붙는다.

득점 후 기뻐하는 OK저축은행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OK저축은행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봄배구 청부사' 신영철 감독의 지휘 아래 한국전력을 4위로 끌어내리고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키운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우리카드와 2승 2패로 팽팽했다.

박철우 감독대행이 지휘하는 우리카드는 최근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을 잇달아 잡으며 '코트 반란'의 중심에 선 만큼 OK저축은행전에서 어떤 결과를 얻을지 주목된다.

여자부는 한국도로공사(승점 55)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2위 현대건설, 3위 흥국생명(이상 승점 48), 4위 GS칼텍스, 5위 IBK기업은행(이상 승점 44)이 치열한 상위권 다툼을 벌이는 중이다.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도로공사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도로공사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치는 대혼전 양상이다.

현대건설은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4연승 행진 중인 GS칼텍스와 대결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2패로 균형을 맞춘 두 팀은 맞대결에서 2위 수성과 4위 고수를 위한 승점 쌓기에 도전한다.

현대건설의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와 GS칼텍스의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외국인 주포 스파이크 대결이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GS칼텍스의 외국인 주포 실바(뒤쪽 중앙)
GS칼텍스의 외국인 주포 실바(뒤쪽 중앙)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최근 주춤했던 한국도로공사는 17일 흥국생명과 홈경기에서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도로공사는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흥국생명과 2승 2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공격하는 흥국생명의 외국인 주포 레베카(맨 왼쪽)
공격하는 흥국생명의 외국인 주포 레베카(맨 왼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로공사는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강소휘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여자부 최강이고, 흥국생명은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 김다은, 최은지가 도로공사 격파의 선봉에 선다.

<프로배구 설 연휴(14~18일) 경기 일정>

◆14일(토)

△프로배구= 현대캐피탈-대한항공(14시·천안 유관순체육관) 흥국생명-정관장(16시·인천 삼산월드체육관)

◆15일(일)

△프로배구= 우리카드-OK저축은행(14시·서울 장충체육관) IBK기업은행-페퍼저축은행(16시·화성 종합체육관)

◆16일(월)

△프로배구= 한국전력-KB손해보험(14시·수원체육관) GS칼텍스-현대건설(16시·서울 장충체육관)

◆17일(화)

△프로배구= 삼성화재-현대캐피탈(14시·대전 충무체육관) 한국도로공사-흥국생명(16시·김천체육관)

◆18일(수)

△프로배구= 대한항공-OK저축은행(14시·인천 삼산월드체육관) 페퍼저축은행-정관장(16시·광주 페퍼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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