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 PGA 퀄리파잉스쿨 1R 단독 선두…노승열 공동 34위(종합)

뉴스포럼

김찬, PGA 퀄리파잉스쿨 1R 단독 선두…노승열 공동 34위(종합)

메이저 0 16 12.13 03:21
김동찬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김찬
김찬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교포 선수 김찬(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찬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0·6천85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4타를 쳤다.

5언더파 65타로 단독 2위에 오른 그레이슨 시그(미국)를 1타 차로 앞선 김찬은 2026시즌 PGA 투어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174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상위 5위까지 선수들에게 2026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준다.

1990년생 김찬은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에서 통산 8승을 거뒀고, PGA 2부 투어에서도 2023년 2승을 따냈다.

2024년 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그는 올해 페덱스컵 순위 100위 밖으로 밀려 2026시즌 PGA 투어 시드 유지를 위해 이번 퀄리파잉 대회에 나왔다.

PGA 정규 투어 개인 최고 성적은 올해 4월 텍사스오픈 공동 5위다.

특히 김찬은 최근 첫딸 제나를 얻었는데, 제나는 예정보다 3주 일찍 태어난 데다 폐와 심장 질환 때문에 한 달 정도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했다.

김찬은 이날 1라운드 후 인터뷰에서 "(아이가 병원에서 치료받은) 처음 2주는 정말 힘들었다"며 "의사들도 아이 상태가 어떻게 될지 확신하지 못했고, 저희 역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조금씩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11월 초에 태어난 제나는 다행히 최근 퇴원해 집에서 엄마와 함께 지내고 있다.

김찬은 아내가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받고 출산했을 때 멕시코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 중이었으나 그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

2022년 PGA 퀄리파잉 스쿨에서 2위를 한 경험이 있는 그는 "기저귓값을 벌려면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이번 대회를 통해 반드시 2026시즌 PGA 투어 시드를 확보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선수로는 노승열이 1언더파 69타, 공동 34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6위부터 상위 40명은 2026시즌 PGA 2부 투어에서 뛸 기회를 얻는다.

옥태훈과 배용준은 나란히 2오버파 72타, 공동 110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2부 투어 출전권을 받을 수 있는 공동 34위 선수들과 3타 차이기 때문에 남은 2∼4라운드 결과에 따라 2026시즌 미국 무대에서 뛸 가능성은 충분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4579 [프로농구 중간순위] 15일 농구&배구 03:23 2
74578 2026년 K리그2 참가하는 용인FC, 스트라이커 석현준 영입 축구 03:23 3
74577 부천FC 창단 첫 K리그1 승격에 도시는 축제 분위기 축구 03:23 3
74576 전 농구 국가대표 라건아, KCC와 세금 부담 놓고 소송전 농구&배구 03:22 2
74575 프로야구 KIA, 무등산 보호기금 616만원 전달 야구 03:22 2
74574 [여자농구 중간순위] 15일 농구&배구 03:22 3
74573 중랑구, 용마경로복지관에 스크린파크골프장 개장 골프 03:22 3
74572 팬그래프닷컴의 송성문 MLB 성적 예상 '36경기 출전 타율 0.251' 야구 03:22 2
74571 여자농구 KB, 삼성생명 꺾고 3연패 탈출…허예은 15점 펄펄 농구&배구 03:22 2
74570 '남달라' 박성현, 팬카페 회원들과 김장 봉사활동 골프 03:22 2
74569 한국프로골프투어, 라쉬반과 챔피언스투어 개최 협약 체결 골프 03:22 2
74568 허벅지 다친 황인범, 42일 만의 복귀전…팀은 아약스에 0-2 완패 축구 03:22 1
74567 프로야구 롯데 내야수 정훈 은퇴…"받은 사랑 돌려드리겠다"(종합) 야구 03:21 1
74566 속초시, 2천여 명 전지훈련 유치…30여 개 각종 대회 개최 야구 03:21 1
74565 [프로농구 대구전적] 현대모비스 76-73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03:21 1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