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화로 떠난 FA' 강백호 보상 선수로 한승혁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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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한화로 떠난 FA' 강백호 보상 선수로 한승혁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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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말 한승혁 역투
8회말 한승혁 역투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말 교체 투입된 한화 투수 한승혁이 역투하고 있다. 2025.5.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kt wiz가 한화 이글스로 옮긴 자유계약선수(FA) 외야수 강백호(26)의 보상 선수로 투수 한승혁(32)을 지명했다.

kt 구단은 28일 "투수진 전력 강화를 위해 FA 보상 선수로 한승혁을 택했다"고 발표했다.

강백호는 지난 20일 한화와 4년 최대 100억원(계약금 50억원·연봉 30억원·옵션 20억원)에 계약했다.

kt는 FA 외야수 김현수(3년 보장 50억원), 최원준(4년 최대 48억원)을 영입하며 타선 공백을 메웠다.

강백호의 보상 선수로는 빠른 공을 던지는 오른손 투수 한승혁을 택했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KIA 타이거즈에 지명된 한승혁은 2022년 11월 트레이드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1군 통산 성적은 390경기 26승 35패, 5세이브, 55홀드, 평균자책점 5.39다.

올 시즌에는 71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3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2.25의 성적을 거뒀다.

나도현 kt 단장은 "한승혁은 최고 시속 154㎞의 위력적인 직구를 던지고, 변화구에 강점을 지닌 즉시전력감 투수"라며 "기존 투수 자원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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