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표정한 얼굴로 일본 제압한 정우주 "사실 매우 기뻤다"

뉴스포럼

무표정한 얼굴로 일본 제압한 정우주 "사실 매우 기뻤다"

메이저 0 191 2025.11.18 03:22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일본과 평가전 통해 자신감 고취…"내 공에 믿음 생겨"

미소 짓는 정우주
미소 짓는 정우주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야구대표팀 투수 정우주가 17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1.1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일본 야구대표팀과 평가전에서 빼어난 투구 내용을 선사한 고졸 신인 투수 정우주(한화 이글스)는 "내 공에 믿음이 생긴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정우주는 17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에 2차전 선발 투수라는 것을 통보받고 많이 긴장됐는데, 상대 타자를 압도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했다"고 돌아본 뒤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경험을 쌓았고, 많은 것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단계 더 성장한 것 같다"며 "남은 기간 더 보완해서 (내년 3월에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마운드에 꼭 서고 싶다"고 희망했다.

정우주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 평가전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53개의 공을 던지며 1볼넷 무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올해 KBO리그에서 주로 불펜으로 등판한 정우주는 한일전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고도 흔들림 없이 일본 최고의 타자들을 요리했다.

특히 시속 150㎞대 묵직한 직구와 허를 찌르는 커브가 날카로웠다.

힘차게 공 던지는 선발투수 정우주
힘차게 공 던지는 선발투수 정우주

(도쿄=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과 일본의 평가전. 1회초 대한민국 선발투수 정우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5.11.16 [email protected]

정우주는 특유의 무표정한 모습으로 화제에 올랐다.

그는 0-0으로 맞선 2회초 수비 때 자신의 수비 실책으로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미동 없이 후속 타자들을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2회가 끝난 뒤에도 정우주의 표정엔 변화가 없었다.

그는 "내가 위기를 자초한 것이라서 어떻게든 막고 싶었다"며 "표정 관리를 하려고 노력했는데, 사실 매우 기뻤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닝이 끝날 때마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면서 살짝 미소가 나왔는데, 기쁨을 숨기지 못했던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제 정우주는 소속 팀인 한화로 복귀해 2026 WBC와 KBO리그 2026시즌을 준비한다.

그는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며 "자만하지 않고 차근차근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6502 [LPGA 최종순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골프 03:22 0
76501 지난달 26일 대만과의 경기 당시 마줄스 감독 '한일전 패배' 농구대표팀 마줄스 감독 "선수들은 최선 다했다" 농구&배구 03:22 0
76500 드리블하는 손흥민 LAFC 손흥민, 휴스턴 상대로 후반 11분 '시즌 5호 도움' 축구 03:22 0
76499 설영우 세르비아 매체 "설영우, 즈베즈다 떠나 프랑크푸르트 이적 예정" 축구 03:22 0
76498 슈팅하는 이강인 이강인 선발+시즌 4호 도움…PSG, 르아브르 1-0 꺾고 2연승 행진 축구 03:22 0
76497 프로골퍼 김주형 흔들린 김주형, 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 3R 공동 64위 골프 03:22 0
76496 WBC 훈련 합류한 셰이 위트컴 [WBC] 위트컴 "태극마크에 어머니 기뻐하셔…포지션·타순 상관없다" 야구 03:22 0
76495 [프로배구 전적] 1일 농구&배구 03:21 0
76494 이호성, 역투 삼성 핵심 불펜 이호성도 수술…개막 앞두고 잇따른 악재 야구 03:21 0
76493 작전 지시하는 류지현 감독 [WBC]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 "해외파 선수들 합류…기대감 크다" 야구 03:21 0
76492 배지환 배지환, MLB 시범경기서 1안타 1볼넷 1득점…송성문은 결장 야구 03:21 0
76491 구단이 공개한 이기제의 훈련 사진 [하메네이 사망] 이란서 뛰는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기제 안전 우려 축구 03:21 0
76490 해트트릭을 달성한 라민 야말 바르사 야말, 21세기 라리가 최연소 해트트릭 달성…18세 230일 축구 03:21 0
76489 [프로축구 서귀포전적] 제주 0-0 광주 축구 03:21 0
76488 월드컵 아시아 예선 경기 연기 알린 FIBA [하메네이 사망]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중동 경기 모두 연기 농구&배구 03:21 0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