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박진만 감독 "원태인이 팀을 살렸다…히든카드 이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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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박진만 감독 "원태인이 팀을 살렸다…히든카드 이승현"

메이저 0 12 10.14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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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전에서 준PO 끝내고 싶어…가라비토, 불펜 대기"

기자회견에서 답변하는 삼성 박진만 감독
기자회견에서 답변하는 삼성 박진만 감독

(대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 SSG 랜더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답변하고 있다. 2025.10.13 [email protected]

(대구=연합뉴스) 유지호 하남직 기자 = 에이스 원태인은 책임감 있게 긴 이닝을 소화했고, '이승현 카드'도 통했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KBO 포스트시즌(PS)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에서 SSG 랜더스에 5-3으로 승리한 뒤 칭찬 릴레이를 이어갔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6⅔이닝을 5피안타 1실점 5탈삼진으로 막은 원태인이었다.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6이닝 4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팀을 준PO로 올려놓은 원태인은 준PO에서도 선발승을 따냈다.

박 감독은 "원태인이 오늘도 우리 팀을 살렸다"며 "투구 수가 많은 데도 7회에 마운드에 올라가겠다는 헌신, 희생정신을 보였다"고 감탄했다.

이날 원태인은 공 105개를 던졌다.

원태인, 오늘의 MVP
원태인, 오늘의 MVP

(대구=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5-3으로 승리를 거두고 MVP에 선정된 삼성 원태인이 팻말을 들어올리고 있다. 2025.10.13 [email protected]

7회 2사 후 등판한 이승현도 이지영, 박성한을 범타 처리하며 박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이승현은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PO 1, 2차전에는 등판하지 않았다.

박 감독은 "오늘의 히든카드가 이승현이었다. 이지영, 박성한과 상대 성적이 좋아서, 준비시켰는데 상대 흐름을 확실하게 끊는 역할을 했다"고 칭찬했다.

삼성 타선은 8회까지 공격하며 11안타를 쳤다.

박 감독은 "1번 김지찬(5타수 2안타 2득점), 2번 김성윤(4타수 2안타 2득점 2타점)이 좋은 활약을 했다. 구자욱(4타수 2안타 1타점)은 5회말 이로운을 상대로 17구까지 가는 승부를 했다"며 "상위 타선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삼성다운 공격 야구를 했다"고 복기했다.

적시타 친 김성윤
적시타 친 김성윤

(대구=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5회말 1사 2루 삼성 김성윤이 1타점 2루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5.10.13 [email protected]

5전 3승제 준PO에서 2승(1패)째를 먼저 챙긴 삼성은 1승을 추가하면 PO 진출권을 따낸다.

박 감독은 "내일 4차전에 아리엘 후라도가 선발 등판한다. PS에서는 부침이 있었는데, 내일은 정규시즌 1선발 역할을 할 때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며 "최원태는 내일 등판이 어렵지만, 헤르손 가라비토가 자진해서 4차전 구원 등판을 하겠다고 한다. 준PO를 내일 끝내고 싶다"고 4차전 총력전을 예고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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