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LPGA 투어 뷰익 상하이 2R도 2위…'첫 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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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LPGA 투어 뷰익 상하이 2R도 2위…'첫 승 보인다'

메이저 0 35 10.11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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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쓰, 11언더파 맹타로 선두…이소미·세계 1위 티띠꾼은 공동 5위

윤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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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윤이나가 가을 아시안 스윙 첫 대회인 뷰익 상하이(총상금 220만달러)에서 연이틀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며 첫 우승을 정조준했다.

윤이나는 10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6천70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였던 윤이나는 이틀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에만 11언더파 61타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오른 가쓰 미나미(일본·13언더파 131타)와는 두 타 차다.

지난해 KLPGA 투어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휩쓸고 퀄리파잉 시리즈를 거쳐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윤이나는 아직은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는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21개 대회에 출전해 13차례 컷을 통과했고, 5월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의 공동 14위가 현재까진 가장 높은 순위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이틀 내내 선두권 경쟁을 펼치며 데뷔 첫 톱10은 물론 우승도 노려볼 만한 상황이다.

이날 윤이나는 1번 홀(파4) 보기로 경기를 시작했으나 이후 3∼4번 홀 연속 버디를 시작으로 버디만 5개를 솎아내는 선전을 펼치며 2위를 지켜냈다.

페어웨이는 14개 홀 중 절반을 지켜 한 번밖에 놓치지 않은 전날보다 안착률이 떨어졌지만, 그린을 두 번밖에 놓치지 않았고 퍼트는 29개를 기록했다.

2023년 LPGA 투어에 데뷔해 아직 우승은 없는 가쓰는 대회 18홀 및 36홀 최저타수 신기록을 세우며 리더보드 맨 위를 꿰찼다.

이소미는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 등과 공동 5위(9언더파 135타), 김아림은 세계랭킹 4위 이민지(호주) 등과 공동 8위(8언더파 136타)에 올랐다.

임진희는 공동 12위(7언더파 137타), 최혜진과 김세영, 신지은은 공동 15위(6언더파 138타)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인뤄닝(중국)은 공동 22위(5언더파 139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이 대회가 처음 열린 2018년과 2019년 2연패를 달성했던 대니엘 강은 80위(8오버파 152타), 2023년 우승자인 에인절 인(이상 미국)은 81위(9오버파 153타)로 부진했다.

11월 초까지 이어지는 LPGA 투어 가을 '아시안 스윙'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대회에선 82명이 나흘간 컷 없이 순위를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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