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양키스, 22년 만에 '앙숙' 보스턴에 단기전 시리즈 승리(종합)

뉴스포럼

MLB 양키스, 22년 만에 '앙숙' 보스턴에 단기전 시리즈 승리(종합)

메이저 0 18 10.04 03:20
김동찬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디트로이트·컵스도 디비전시리즈 진출…양대 리그 4강 대진 확정

보스턴과 3차전 승리에 기뻐하는 양키스 선수들.
보스턴과 3차전 승리에 기뻐하는 양키스 선수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뉴욕 양키스가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를 꺾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양키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2승제) 보스턴과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승리, 2승 1패로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진출 티켓을 따냈다.

양키스가 보스턴을 상대로 '가을 야구' 단기전 시리즈에서 이긴 것은 2003년 리그 챔피언 시리즈(4승 3패) 이후 이번이 22년 만이다.

이후 두 팀은 2004년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만나 양키스가 먼저 3승을 했지만 보스턴이 4∼7차전을 다 이기는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었고, 2018년 디비전 시리즈 3승 1패에 이어 2021년 와일드카드 단판 승부까지 모두 보스턴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올해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8승 3패로 앞선 보스턴은 이번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도 1차전을 잡고 양키스에 강한 면모를 이어가는 듯했으나 2, 3차전을 내리 패하면서 2025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로써 올해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대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양키스, 시애틀 매리너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경기로 정해졌다.

3차전 양키스 선발 슐리틀러
3차전 양키스 선발 슐리틀러

[AP=연합뉴스]

지난해 월드시리즈 준우승팀 양키스는 4회 1사 1, 2루에서 아메드 로사리오의 적시타와 앤서니 볼피의 우전 안타가 연달아 나와 2-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는 오스틴 웰스의 내야 땅볼 때 상대 야수 선택과 실책이 겹치면서 4-0으로 달아났다.

양키스 선발 투수 캠 슐리틀러는 8이닝 피안타 5개, 탈삼진 12개,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디트로이트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3차전에서 6-3으로 이겨 2년 연속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디트로이트는 지난해 디비전시리즈에서 클리블랜드에 2승 3패로 탈락한 아픔을 올해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설욕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시카고 컵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3-1 승리를 거두고 2017년 이후 8년 만에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는 밀워키 브루어스-컵스, 필라델피아 필리스-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대진으로 진행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2830 프로배구 올스타전, 내년 1월 25일 춘천 호반체육관서 개최 농구&배구 03:23 3
72829 남자 U-17 월드컵 최종명단에 김예건·구현빈·김은성 발탁 축구 03:23 3
72828 '7이닝 무실점' 삼성 에이스 후라도 "실수 빨리 고치려고 해"(종합) 야구 03:23 5
72827 '비운의 아스널 스타' 윌셔, 33세에 잉글랜드 3부팀 지휘봉 축구 03:23 4
72826 [영광소식] 묘량면에 파크골프장 개장 골프 03:22 13
72825 박진만 삼성 감독 "배찬승·이호성, 팀도 살리고 나도 살렸다" 야구 03:22 4
72824 '2024 KS 마지막 아웃' 삼성 김성윤, 가을 악몽 극복 야구 03:22 3
72823 '배구 여제' 김연경 등번호 10번 영구 결번…기존 사례는(종합) 농구&배구 03:22 2
72822 정성천 라오스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U-17 남자대표팀도 지휘 축구 03:22 4
72821 전설이 전설에게…손흥민, 차범근 축하받고 138번째 경기 출격(종합) 축구 03:22 3
72820 150㎞ 전력투구로 5이닝 1실점…팀 패배로 웃지 못한 김광현(종합) 야구 03:22 5
72819 법원, 산황동 골프장 증설 인가 고시 '집행정지' 기각 골프 03:22 2
72818 파라과이전 완승 홍명보 "정신적 어려움 극복이 가장 큰 수확" 축구 03:22 3
72817 [프로농구 중간순위] 14일 농구&배구 03:21 4
72816 홍정민·방신실·이예원, KLPGA 투어 시즌 4승 선착 경쟁 골프 03:21 6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