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레스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 계약 1년 연장…중간평가 통과

뉴스포럼

라미레스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 계약 1년 연장…중간평가 통과

메이저 0 36 09.30 03:22

배구협회 경기력향상위 결정…내년 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지휘

남자배구 대표팀의 라미레스 감독
남자배구 대표팀의 라미레스 감독

[대한배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배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인 이사나예 라미레스(41·브라질) 감독이 재신임 중간평가 관문을 통과해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대표팀을 지휘하게 됐다

대한배구협회 남자경기력향상위원회(위원장 노진수)는 29일 오후 회의를 열어 라미레스 감독과 관련한 중간평가 과정을 거쳐 계약을 1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작년 3월 남자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라미레스 감독은 협회와 '2+1년' 계약에 합의했었다.

올해 말까지 2년 계약은 보장하되 3년째인 내년에도 대표팀을 계속 지휘할지는 올해까지 성과를 보고 결정하는 방식이다.

경기력향상위는 라미레스 감독의 지도 스타일과 국제대회에서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재신임 쪽으로 무게를 실었다.

라미레스 감독은 2년간 대표팀을 이끌면서 특유의 온화한 성품으로 선수들과 소통을 강화했고, 국제 감각과 열정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 3위를 이끌었던 라미레스 감독은 올해 명칭이 바뀐 AVC 네이션스컵에선 결승 진출에 실패한 뒤 3-4위전 패배로 4위에 그쳤다.

지난 달 중국에서 열린 동아시아선수권에선 결승에서 대만을 3-0으로 꺾고 우승했다.

그러나 11년 만에 출전했던 FIVB 세계선수권에선 프랑스, 아르헨티나, 핀란드의 벽에 막혀 3전 전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남자배구 대표팀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남자배구 대표팀

[FIVB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력향상위는 논의 끝에 아쉬운 성적표에도 불구하고 사령탑 교체보다는 라미레스 감독에게 '내년까지 믿고 맡기자'는 쪽으로 내부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라미레스 감독은 내년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AVC 네이션스컵, 아시아선수권, 동아시아선수권 등 국제대회를 준비하게 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2830 프로배구 올스타전, 내년 1월 25일 춘천 호반체육관서 개최 농구&배구 03:23 1
72829 남자 U-17 월드컵 최종명단에 김예건·구현빈·김은성 발탁 축구 03:23 1
72828 '7이닝 무실점' 삼성 에이스 후라도 "실수 빨리 고치려고 해"(종합) 야구 03:23 1
72827 '비운의 아스널 스타' 윌셔, 33세에 잉글랜드 3부팀 지휘봉 축구 03:23 1
72826 [영광소식] 묘량면에 파크골프장 개장 골프 03:22 1
72825 박진만 삼성 감독 "배찬승·이호성, 팀도 살리고 나도 살렸다" 야구 03:22 1
72824 '2024 KS 마지막 아웃' 삼성 김성윤, 가을 악몽 극복 야구 03:22 1
72823 '배구 여제' 김연경 등번호 10번 영구 결번…기존 사례는(종합) 농구&배구 03:22 1
72822 정성천 라오스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U-17 남자대표팀도 지휘 축구 03:22 1
72821 전설이 전설에게…손흥민, 차범근 축하받고 138번째 경기 출격(종합) 축구 03:22 1
72820 150㎞ 전력투구로 5이닝 1실점…팀 패배로 웃지 못한 김광현(종합) 야구 03:22 1
72819 법원, 산황동 골프장 증설 인가 고시 '집행정지' 기각 골프 03:22 1
72818 파라과이전 완승 홍명보 "정신적 어려움 극복이 가장 큰 수확" 축구 03:22 1
72817 [프로농구 중간순위] 14일 농구&배구 03:21 1
72816 홍정민·방신실·이예원, KLPGA 투어 시즌 4승 선착 경쟁 골프 03:21 1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