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전 세계 1위 머리 "디오픈 골프 예선에 도전하겠다"

뉴스포럼

테니스 전 세계 1위 머리 "디오픈 골프 예선에 도전하겠다"

메이저 0 45 09.13 03:20
김동찬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DP 월드투어 프로암 행사에 나온 머리
DP 월드투어 프로암 행사에 나온 머리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1위까지 올랐던 앤디 머리(38·영국)가 골프 메이저 대회 예선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2일 "머리가 DP 월드투어 BMW 챔피언십 프로암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테니스 선수 생활을 끝낸 머리는 현지 날짜로 10일 영국 서리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BMW 챔피언십 프로암 행사에 참여했으며 18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냈다.

ESPN은 "머리가 은퇴 후 꾸준히 골프를 하고 있다"며 "그의 골프 실력은 핸디캡 2 정도"라고 전했다.

다만 머리가 골프 선수가 되겠다는 의지를 가진 것은 아니다.

머리는 이날 프로암 행사 후 "실제로 디오픈에 나가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지역 예선 정도에 나간 내 친구들도 있어서 나도 그렇게 해보고 싶다는 의미지 내가 실제로 디오픈에 나가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프로와 아마추어의 격차는 엄청나게 크다"며 "핸디캡 2, 3 정도 되는 골퍼들도 프로와는 실력 차가 매우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또 이 도전을 가볍게만 여기지는 않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머리는 '내년에 디오픈 예선에 나갈 것이냐'는 물음에 "내년은 어렵고 2027년 정도"라며 "망신스럽지 않을 수준이 되면 도전하려고 하는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머리는 2012년 US오픈 2013년과 2016년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우승했고, 2012년 런던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식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2860 다저스, 밀워키에 NLCS 2연승…야마모토 1실점 완투승(종합) 야구 10.16 7
72859 아르헨, 푸에르토리코에 6-0 대승…'골대 불운' 메시는 2도움 축구 10.16 5
72858 코트디부아르·남아공·세네갈,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축구 10.16 5
72857 '후반 징크스' 윤이나 "욕심 때문에…이번 대회서 깰 것" 골프 10.16 5
72856 북중미 월드컵 멀어진 스웨덴, 사령탑 경질…최초로 감독 해임 축구 10.16 5
72855 U-22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대비 사우디 전훈 연습경기서 2패 축구 10.16 4
72854 땅끝마을서 열리는 LPGA…우승 후보 한 목소리 "바람이 관건" 골프 10.16 4
72853 '일본에 충격패' 브라질 안첼로티 감독 "미래 위한 좋은 수업" 축구 10.16 5
72852 LPGA 투어 코프먼, 유방암 진단 후 1년 만에 투어 Q스쿨 도전 골프 10.16 5
72851 [프로농구 창원전적] 정관장 70-62 LG 농구&배구 10.16 6
72850 폰세 vs 디아즈 말고도 '손아섭 vs 강민호' 흥미로운 PO 매치업 야구 10.16 5
72849 [제천소식] 16∼19일 왕중왕전 유소년축구대회 개최 축구 10.16 5
72848 천안도시공사, 유관순파크골프장 재개장…잔디 덧파종 마쳐 골프 10.16 4
72847 이스라엘 출전 월드컵 예선 철통경계 속 개최…저격수 배치 축구 10.16 5
72846 남자 프로배구 '선수가 꼽은' 경계 대상 1호는 한국전력 베논 농구&배구 10.16 6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