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극복 스페인 축구선수, 탈모치료제 복용했다 10개월 출전정지

뉴스포럼

암 극복 스페인 축구선수, 탈모치료제 복용했다 10개월 출전정지

메이저 0 162 2025.09.10 03:21
배진남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예라이 알바레스(앞)의 경기 모습.
예라이 알바레스(앞)의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암을 이겨내고 다시 그라운드를 누비는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틱 클루브 빌바오의 수비수 예라이 알바레스(30)가 금지약물 성분이 포함된 탈모치료제를 복용했다가 10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빌바오 구단은 8일(이하 현지시간) 유럽축구연맹(UEFA)이 알바레스에게 10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알렸다.

알바레스는 지난 5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치른 2024-20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 원정 경기(0-3 패) 후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 약물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6월 2일부터 임시로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알바레스는 암 투병 후 탈모 치료를 위해 약을 먹는 과정에서 실수로 금지약물 성분을 섭취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빌바오 구단에 따르면 UEFA도 알바레스에게 금지약물을 복용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인정했다.

다만 UEFA는 선수는 자기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하고, 약물을 복용하기 전에 해당 약물이 허용된 것이지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빌바오 구단은 "알바레스가 자발적으로 임시 징계 처분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해당 제재는 6월 2일로 소급 적용돼 그는 2026년 4월 2일부터 다시 경기에 참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규정에 따라 (징계 해제) 2개월 전인 내년 2월 2부터 팀 훈련에 다시 합류할 수 있다"고 전했다.

1995년생인 알바레스는 빌바오 유소년팀을 거쳐 2016년부터 빌바오에서만 뛰면서 공식전 257경기에 출전한 중앙 수비수다. 스페인 21세 이하 대표로 발탁되기도 했다.

알바레스는 1군 데뷔 직후인 2016년 12월 고환암 진단을 받은 뒤 수술대에 올랐다. 이듬해 복귀했으나 암이 재발해 다시 투병 생활을 이어갔고, 항암 치료 끝에 2018년 2월 다시 1군으로 돌아왔다.

암 투병 당시 빌바오 동료 선수들이 알바레스를 응원하기 위해 단체로 삭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6530 [WBC] 류지현 감독 "내일 선발 더닝…곽빈은 최대 3이닝 투구" 야구 03:22 4
76529 [하메네이 사망] 중동 전운에 스포츠도 직격탄…월드컵·F1 줄줄이 차질 축구 03:22 4
76528 모리뉴 "프레스티아니 인종차별 사실이면 벤피카서 커리어는 끝" 축구 03:22 4
76527 [프로배구 전적] 2일 농구&배구 03:22 4
76526 [WBC] 웬디·쟈니·우영, 특별 시구…K팝 스타들 응원전 야구 03:22 4
76525 베어트랩에 무너진 라우리…에차바리아 PGA 코그니전트 우승 골프 03:22 4
76524 정관장 이선우, 미들블로커로 맹활약 "어떤 포지션도 문제없어" 농구&배구 03:22 4
76523 [프로축구 대전전적] 대전 1-1 안양 축구 03:22 4
76522 강원·서울, ACLE 16강서 나란히 한일전…사우디행 티켓 노린다 축구 03:22 4
76521 [WBC] 일본, 오릭스와 평가전 3-4 패배…오타니 3타수 무안타 야구 03:22 4
76520 '무릎 부상' 조규성, 바로 선발 복귀…홍명보호 승선 이상 없다 축구 03:21 3
76519 프로배구 최하위 정관장, 갈길 바쁜 GS칼텍스에 3-0 완승(종합) 농구&배구 03:21 3
76518 '골!골!골!' 한국, 여자 아시안컵 1차전서 이란에 3-0 대승 축구 03:21 3
76517 [WBC] 109㎞ 커브로 일본 타자 농락한 류현진…한신전 2이닝 무실점(종합) 야구 03:21 4
76516 [WBC] 대표팀 첫 평가전…1∼4번 김도영·존스·이정후·위트컴 출격 야구 03:21 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