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도 21점' 프로농구 소노, 정관장 완파…개막 4연승 질주

뉴스포럼

'이재도 21점' 프로농구 소노, 정관장 완파…개막 4연승 질주

메이저 0 45 10.29 03:22
최송아기자
소노의 이재도와 이정현
소노의 이재도와 이정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개막 4연승을 수확하며 단독 선두를 달렸다.

소노는 28일 경기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83-70으로 꺾었다.

이번 시즌 개막 이후 울산 현대모비스, 부산 KCC, 창원 LG, 정관장을 연이어 격파한 소노는 4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정관장은 개막 2연패 뒤 26일 원주 DB를 잡고 첫 승을 신고했으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채 1승 3패로 8위에 그쳤다.

소노가 21-18로 근소하게 앞선 1쿼터 이후 2쿼터에도 접전이 이어졌다.

2쿼터 종료 1분 7초 전 박지훈의 3점 슛, 28초 전 마이클 영 주니어의 덩크 슛으로 정관장이 39-38 역전에 성공했으나 9초를 남기고 소노가 정희재의 외곽포로 응수하며 41-39로 다시 전세를 뒤집고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두 팀의 최대 점수 차가 4점에 불과했고, 8번의 역전과 4번의 동점 상황이 나왔을 정도로 팽팽한 양상이 이어졌으나 4쿼터 들어 순식간에 소노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60-57로 4쿼터를 시작한 소노는 정희재의 3점 슛, 앨런 윌리엄스의 스틸에 이은 이정현의 골 밑 마무리로 연속 득점을 쌓으며 앞서 나갔다.

4쿼터 중반에는 이재도의 외곽포가 연이어 꽂히며 소노는 5분 33초를 남기고 75-61로 도망갔다.

정관장이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한 가운데 종료 1분 57초 전에는 윌리엄스가 정효근에게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U파울)을 얻어낸 뒤 자유투를 2개 모두 넣으며 80-66으로 벌려 승기를 잡았다.

이재도가 3점 슛 4개를 포함해 21점 8어시스트를 올렸고, 윌리엄스가 17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쌍끌이 활약을 펼쳤다.

정관장에선 박지훈이 13점, 최성원이 12점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정관장은 4쿼터에만 턴오버 5개를 내고 승부처에서 발목을 잡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10.30 244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10.30 240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10.30 246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10.30 250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10.30 243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10.30 243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10.30 249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10.30 247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10.30 101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10.30 102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10.30 93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10.30 95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10.30 100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10.30 98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10.30 99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