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소노, 송교창·최준용·허웅 없는 KCC 꺾고 개막 2연승

뉴스포럼

프로농구 소노, 송교창·최준용·허웅 없는 KCC 꺾고 개막 2연승

메이저 0 59 10.24 03:23
이의진기자

79-69 낙승…'이적생' 이재도 28점·윌리엄스 20리바운드 맹활약

패스받아
패스받아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23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농구 부산 KCC와 고양 소노 경기. KCC 이승현이 마크를 피해 패스하고 있다. 2024.10.2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송교창, 최준용, 허웅이 모두 빠진 디펜딩 챔피언 부산 KCC를 잡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소노는 2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CC에 79-69 승리를 거뒀다.

개막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100-82로 완파한 소노는 KCC까지 잡고 새 시즌 초반 순항했다.

반면 송교창이 손가락, 최준용이 발바닥, 허웅이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며 국가대표급 라인업을 가동하지 못하게 된 KCC는 수원 kt와 개막전 승리 후 2연패를 당해 분위기가 처졌다.

주축들의 줄부상을 안은 KCC는 경기 종료 4분여 전까지 6점 차로 추격하는 등 완전체 전력의 소노와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다.

최준용, 송교창이 없는 골밑을 홀로 지킨 이승현이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외국 선수 앨런 윌리엄스, 디제이 번즈를 상대로 21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가드, 포워드를 소화하는 디온테 버튼이 7점 7리바운드로 꽁꽁 묶인 탓이다.

버튼은 kt와 개막전 40점 16리바운드를 폭발하며 실력을 뽐냈지만 이날은 정희재, 최승욱 등의 밀착 수비에 고전했다.

이승현을 제외한 빅맨이 없는 팀 사정상 육중한 체격과 힘이 강점인 상대 외국인 선수를 수비하면서 체력 소모도 컸다.

소노도 에이스는 부진했다. 현대모비스와 개막전 43점을 폭발한 가드 이정현이 이날은 14점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시즌 창원 LG에서 뛰다가 소노 유니폼을 입은 '이적생' 이재도가 28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만점 활약을 펼치며 김승기 감독에게 승리를 안겼다.

윌리엄스도 25점 2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소노의 골밑을 튼튼하게 지켰다.

김진유가 공격리바운드 7개 포함, 리바운드 8개를 따내는 등 제공권을 압도한 게 소노의 승인이었다.

소노는 KCC(21개)의 2배에 달하는 4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공 쳐 내는 버튼
공 쳐 내는 버튼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23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농구 부산 KCC와 고양 소노 경기. KCC 버튼이 상대 공을 쳐 내고 있다. 2024.10.23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10.30 256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10.30 254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10.30 261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10.30 264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10.30 255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10.30 258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10.30 264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10.30 262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10.30 105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10.30 105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10.30 96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10.30 98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10.30 104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10.30 102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10.30 10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