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노조 "문체부 감사 무대응한 김정배 부회장 사퇴해야"

뉴스포럼

축구협회 노조 "문체부 감사 무대응한 김정배 부회장 사퇴해야"

메이저 0 237 2024.10.18 03:23
안홍석기자
대한축구협회 엠블럼
대한축구협회 엠블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대한축구협회 노조는 17일 성명을 내고 김정배 부회장이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에 무대응으로 일관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축구협회 노조는 성명에서 "강도 높은 문체부 감사를 두 달여 겪으면서 직원들은 한목소리로 협회 내 컨트롤 타워가 없다고 아우성이었다"면서 "(김 부회장은) 본인에게 책임이 갈만한 요소를 제거하는 데 주력하고, 문제해결은커녕 논란을 키우는 데 크게 일조했다"고 지적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축구협회가 저지른 실책도 김 부회장이 관여한 결과라고 축구협회 노조는 주장했다.

축구협회 노조는 "(홍 감독 선임 과정의) 세부 계약조건 등은 김 부회장이 총책임자"였다면서 "10차 전력강화위가 끝나고 정해성 위원장이 사퇴한 직후 이임생 기술이사가 협상 권한이 있다고 그의 등을 떠민 것도 바로 김 부회장으로 알려졌다. 정몽규 회장이 전력강화위를 다시 구성하자고 한 지시를 무시하고 문제없다고 밀어붙인 이도 김 부회장"이라고 주장했다.

축구협회 노조는 김 부회장이 홍 감독 선임 과정의 공정성 논란에 대해 기사를 쓴 한 기자에게 조롱성 이메일을 보낸 일도 언급하면서 "김 부회장은 축구팬과 축구인들에게 석고대죄하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정 회장 주위엔 더 이상 제대로 된 사람이 없다. 다 본인이 자초한 것이고, 리더십 붕괴의 반증"이라면서 정 회장이 4선 연임을 포기하고 불출마할 것도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2860 다저스, 밀워키에 NLCS 2연승…야마모토 1실점 완투승(종합) 야구 03:23 7
72859 아르헨, 푸에르토리코에 6-0 대승…'골대 불운' 메시는 2도움 축구 03:23 5
72858 코트디부아르·남아공·세네갈,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축구 03:22 5
72857 '후반 징크스' 윤이나 "욕심 때문에…이번 대회서 깰 것" 골프 03:22 5
72856 북중미 월드컵 멀어진 스웨덴, 사령탑 경질…최초로 감독 해임 축구 03:22 4
72855 U-22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대비 사우디 전훈 연습경기서 2패 축구 03:22 4
72854 땅끝마을서 열리는 LPGA…우승 후보 한 목소리 "바람이 관건" 골프 03:22 4
72853 '일본에 충격패' 브라질 안첼로티 감독 "미래 위한 좋은 수업" 축구 03:22 4
72852 LPGA 투어 코프먼, 유방암 진단 후 1년 만에 투어 Q스쿨 도전 골프 03:22 5
72851 [프로농구 창원전적] 정관장 70-62 LG 농구&배구 03:22 6
72850 폰세 vs 디아즈 말고도 '손아섭 vs 강민호' 흥미로운 PO 매치업 야구 03:22 5
72849 [제천소식] 16∼19일 왕중왕전 유소년축구대회 개최 축구 03:22 5
72848 천안도시공사, 유관순파크골프장 재개장…잔디 덧파종 마쳐 골프 03:22 4
72847 이스라엘 출전 월드컵 예선 철통경계 속 개최…저격수 배치 축구 03:21 5
72846 남자 프로배구 '선수가 꼽은' 경계 대상 1호는 한국전력 베논 농구&배구 03:21 6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