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수호신' 임찬규, PO 3차전 5⅓이닝 무실점…PS 3연속 선발승

뉴스포럼

'LG 수호신' 임찬규, PO 3차전 5⅓이닝 무실점…PS 3연속 선발승

메이저 0 47 10.18 03:20
홍규빈기자

3승 모두 패전 다음 경기서 나온 '값진 승리'

5회도 무실점 임찬규의 포효
5회도 무실점 임찬규의 포효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5차전 kt wiz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2사 1루 kt 오윤석을 3루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친 LG 선발 임찬규가 포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LG 트윈스 선발투수 임찬규가 올가을 '쌍둥이 수호신'으로 우뚝 섰다.

임찬규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 2차전을 내줬던 LG는 임찬규의 호투를 앞세워 첫 승을 거두고 가을야구 생명을 연장했다.

임찬규는 올해 포스트시즌 3경기 연속 선발승을 거뒀다.

임찬규는 kt wiz와 치른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에서 2차전과 5차전에 등판해 '마법사 킬러' 역할을 했다.

2차전에서는 5⅓이닝을 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1자책), 5차전에서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활약했다.

5회초 이닝 마친 LG 임찬규
5회초 이닝 마친 LG 임찬규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5회초 이닝을 마친 LG 선발 임찬규가 기뻐하며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4.10.17 [email protected]

세 번의 승리 모두 LG가 직전 경기를 패했던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이 극적인 요소를 더한다.

준PO 첫판을 내줬던 LG는 2차전을 통해 분위기를 바꾸고 2연승을 달렸다.

시리즈 전적 2-2로 맞선 5차전에선 임찬규가 해결사 역할을 하고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그리고 PO 싹쓸이 패배 위기에 몰린 3차전에서도 임찬규가 삼성의 뜨거운 방망이를 잠재운 것이다.

삼성은 1, 2차전에선 LG 선발 최원태(3이닝 7피안타 2피홈런 5실점)와 손주영(4⅓이닝 5피안타 1피홈런 4실점)을 흠씬 두들겼다.

PO 3차전 역투하는 LG 임찬규
PO 3차전 역투하는 LG 임찬규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LG 선발 투수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2024.10.17 [email protected]

이날 임찬규는 공 84개를 던진 가운데 직구(37개), 체인지업(25개), 커브(19개), 슬라이더(3개)를 섞어 던졌다.

최고 시속 146㎞를 찍은 직구와 최저 시속 124㎞까지 내려간 체인지업은 삼성 타자들의 타이밍을 효과적으로 뺏었다.

1, 2회를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든 임찬규는 3회 2사 후 류지혁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으나 다음 타자 김지찬을 뜬공 처리했다.

4회가 유일한 위기였다. 윤정빈에게 우전 안타, 박병호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아 2사 1, 3루에 몰렸다.

임찬규는 베테랑 강민호에게 커브와 체인지업만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끌어내 결자해지했다.

임찬규는 1-0으로 앞선 6회 아웃카운트 하나를 채운 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에게 공을 넘겼다.

임찬규,
임찬규, '무실점 가자'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5차전 LG 트윈스와 kt wiz의 경기. LG 선발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2024.10.11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10.30 241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10.30 238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10.30 244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10.30 248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10.30 235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10.30 241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10.30 243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10.30 245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10.30 99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10.30 98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10.30 89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10.30 90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10.30 96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10.30 93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10.30 9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