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현대제철, 여자 아챔 첫 경기서 사바에 3-0 완승

뉴스포럼

인천 현대제철, 여자 아챔 첫 경기서 사바에 3-0 완승

메이저 0 74 10.04 03:20
설하은기자
인천 현대제철, 사바에 3-0 승리
인천 현대제철, 사바에 3-0 승리

[인천 현대제철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여자축구 인천 현대제철이 새단장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아시아챔피언스리그(AWCL)에서 첫 승을 거뒀다.

현대제철은 3일 중국 우한 한커우 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2025 AWCL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의 사바 FA를 3-0으로 꺾었다.

지난 시즌까지 AFC 여자 클럽 챔피언십으로 열리다가 2024-2025시즌부터 정식으로 개최된 AWCL에서는 총 12개 팀이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와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

내년 3월 8강과 준결승이 열리고, 5월 결승전에서 우승 팀이 가려진다.

지난 시즌 WK리그 우승 팀 자격으로 한국을 대표해 나선 현대제철은 사바를 비롯해 우한 장다(중국), 아부다비 컨트리클럽(UAE)과 한 조에 속해 우한에서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른다.

현대제철은 오는 6일 아부다비와 2차전, 9일 우한과 3차전에서 맞붙는다.

75%에 가까운 공 점유율로 경기를 지배한 현대제철은 전반 25분 상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박예은의 페널티킥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나왔으나 쇄도한 장창이 세컨드 볼을 차 넣어 리드를 잡았다.

전반 32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추효주가 올린 프리킥에 문전에서 엔게샤가 헤더로 마무리해 골대를 갈랐다.

엔게샤는 전반 추가 시간 추효주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아크에서 낮게 깔아찬 오른발 슛으로 골대 구석에 정확히 찔러 넣어 멀티 골을 작성했다.

현대제철은 후반전에도 상대를 몰아 붙였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고, 3-0 승리로 경기를 매조졌다.

현대제철은 2013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11시즌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하며 WK리그 최강으로 군림했다.

다만 올 시즌엔 4위에 그쳐 사상 처음으로 플레이오프(PO) 진출이 무산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10.30 242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10.30 240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10.30 246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10.30 250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10.30 239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10.30 243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10.30 247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10.30 247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10.30 101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10.30 100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10.30 91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10.30 92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10.30 98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10.30 96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10.30 99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