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2골' 바르셀로나, 비야레알 5-1 대파…개막 6연승

뉴스포럼

'레반도프스키 2골' 바르셀로나, 비야레알 5-1 대파…개막 6연승

메이저 0 135 09.24 03:22
이의진기자

라리가 선두 질주…수문장 테어슈테겐 장기 부상 '악재'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30대 중반에도 세계 정상급 기량을 뽐내는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6)의 멀티 골로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개막 6연승을 달렸다.

한지 플리크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의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24-2025 라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비야레알을 5-1로 대파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리그 개막 후 6경기를 모두 잡고 승점 18을 쌓아 레알 마드리드(4승 2무·승점 14)를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특히 최근 3경기 기세가 매섭다. 지난달 말 바야돌리드를 7-0으로 꺾은 바르셀로나는 14일 지로나를 4-1로 격파했고, 이날도 네 골 차 대승을 거뒀다. 3경기에서 16골을 넣고, 2골만 내줬다.

1988년생 공격수 레반도프스키가 6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며 선봉장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이날도 멀티 골을 폭발했다. 전반 20분 오른발 강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35분에도 집중력을 발휘해 문전에서 역동작이 이뤄지는 상태에서 바이시클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다시 골 기회를 잡았다. 3-1로 앞선 후반 22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다.

그러나 낮게 깔아 찬 레반도프스키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고 튕겨 나와 해트트릭은 무산됐다.

그라운드를 떠나는 테어슈테겐
그라운드를 떠나는 테어슈테겐

[로이터=연합뉴스]

전반 38분 아요세 페레스에게 실점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13분 2003년생 신예 미드필더 파블로 토레의 골로 3-1로 앞서갔다.

이후 레반도프스키에게 배턴을 넘겨받은 하피냐가 후반 29분과 38분 연속골을 폭발하며 5-1 승리를 완성했다.

하지만 플리크 감독은 대승에도 마냥 웃지 못했다.

주전 골키퍼인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이 전반 막판 크게 다쳐 들것에 실린 채 그라운드를 떠났기 때문이다.

테어슈테겐은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비야레알 선수들과 공중볼 경합 중 중심을 잃고 그라운드에 떨어지더니 오른 무릎을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스페인 아스 등 현지 매체들은 테어슈테겐의 복귀까지 8개월가량이 걸릴 수 있다며 시즌 아웃 가능성을 제기했다.

플리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5-1 승리는 만족스러운 결과지만 테어슈테겐이 너무 크게 다쳐 안타까운 날이다. 일단 지금은 추가적인 정보를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10.30 294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10.30 296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10.30 304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10.30 305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10.30 292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10.30 302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10.30 307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10.30 302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10.30 119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10.30 116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10.30 111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10.30 109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10.30 114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10.30 113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10.30 116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