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삼성 감독 "오승환 지금 구위로는 가을 야구 어렵다"

뉴스포럼

박진만 삼성 감독 "오승환 지금 구위로는 가을 야구 어렵다"

메이저 0 335 2024.09.24 03:20
장현구기자
22일 플레이오프 2위 확정한 뒤 기뻐하는 박진만 삼성 감독
22일 플레이오프 2위 확정한 뒤 기뻐하는 박진만 삼성 감독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정규리그 2위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삼성 라이온즈의 박진만 감독이 "오승환은 지금의 구위로는 쉽지 않다"며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 뺄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 감독은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오승환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발 빠른 김성윤을 등록했다.

박 감독은 "수비 실책이 겹치긴 했지만, 오승환이 현재 1이닝 투구도 버거워 보인다"며 "구속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종속이 떨어져 정타를 맞는 비율이 높아졌다. 나이는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고 오승환 엔트리 제외 이유를 설명했다.

만 42세의 오승환은 22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한 안타 4개를 맞고 6실점 했다.

실점은 모두 비자책점이긴 했으나 삼성은 다 잡은 경기를 놓칠 뻔했다.

동점 홈런 맞은 오승환
동점 홈런 맞은 오승환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7회초 마운드에 오른 삼성 오승환이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나성범에게 1점 홈런을 허용하고 있다. 2024.9.1 [email protected]

이미 마무리 자리를 다른 선수에게 내준 오승환은 후반기 평균자책점이 7.41에 이를 정도로 부진해 투구 재조정 시간을 갖기로 했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연습 경기 등에서 오승환이 특유의 빠른 종속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가을 야구를 TV로 지켜봐야 하는 상황에 부닥칠 수도 있다.

박 감독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제일 고민은 불펜 운용"이라며 "선발 투수와 타선은 정착한 데 반해 불펜은 불안정해 24일 1군에 올라올 김윤수 등 선수들의 가능성을 점검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남은 정규리그 4경기에서의 목표는 불펜과 야수들의 관리다.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경기 감각을 끝까지 유지한 채 정규리그를 마치는 데 박 감독은 초점을 맞출 참이다.

박 감독은 다승왕을 예약한 15승 투수 원태인의 28일 LG 트윈스전 최종전 등판은 좀 더 고민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강훈련을 이긴 신진급 선수들이 맹활약하고 시즌 전 많은 분이 우리 팀을 하위권으로 예상한 것에 선수들이 자극받은 덕분에 전환점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시즌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김지찬, 이재현, 김영웅, 윤정빈, 이성규 이런 선수들이 성장해 예상 못 한 성과를 내고 기존 선수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2위라는 성적을 올릴 수 있었다"며 3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6530 [WBC] 류지현 감독 "내일 선발 더닝…곽빈은 최대 3이닝 투구" 야구 03:22 19
76529 [하메네이 사망] 중동 전운에 스포츠도 직격탄…월드컵·F1 줄줄이 차질 축구 03:22 19
76528 모리뉴 "프레스티아니 인종차별 사실이면 벤피카서 커리어는 끝" 축구 03:22 20
76527 [프로배구 전적] 2일 농구&배구 03:22 18
76526 [WBC] 웬디·쟈니·우영, 특별 시구…K팝 스타들 응원전 야구 03:22 20
76525 베어트랩에 무너진 라우리…에차바리아 PGA 코그니전트 우승 골프 03:22 18
76524 정관장 이선우, 미들블로커로 맹활약 "어떤 포지션도 문제없어" 농구&배구 03:22 21
76523 [프로축구 대전전적] 대전 1-1 안양 축구 03:22 18
76522 강원·서울, ACLE 16강서 나란히 한일전…사우디행 티켓 노린다 축구 03:22 18
76521 [WBC] 일본, 오릭스와 평가전 3-4 패배…오타니 3타수 무안타 야구 03:22 18
76520 '무릎 부상' 조규성, 바로 선발 복귀…홍명보호 승선 이상 없다 축구 03:21 7
76519 프로배구 최하위 정관장, 갈길 바쁜 GS칼텍스에 3-0 완승(종합) 농구&배구 03:21 7
76518 '골!골!골!' 한국, 여자 아시안컵 1차전서 이란에 3-0 대승 축구 03:21 7
76517 [WBC] 109㎞ 커브로 일본 타자 농락한 류현진…한신전 2이닝 무실점(종합) 야구 03:21 8
76516 [WBC] 대표팀 첫 평가전…1∼4번 김도영·존스·이정후·위트컴 출격 야구 03:21 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