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드래프트 리그 참가했던 삼성 이창용·김성경 귀국

뉴스포럼

MLB 드래프트 리그 참가했던 삼성 이창용·김성경 귀국

메이저 0 147 09.08 03:21
하남직기자
MLB 드래프트 리그에 출전한 삼성 이창용(왼쪽)과 김성경
MLB 드래프트 리그에 출전한 삼성 이창용(왼쪽)과 김성경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창용과 투수 김성경이 55일 동안 미국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 리그를 경험하고 돌아왔다.

삼성 구단은 7일 "지난 7월 15일부터 MLB 드래프트 리그에 파견했던 이창용과 김성경이 오늘 귀국했다"고 전했다.

MLB 드래프트 리그는 MLB가 유망주를 분석하고 발굴하기 위해 2021년에 창설한 대회로 총 6개 팀이 팀당 80경기를 치른다.

MLB는 트랙맨, 랩소도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해 선수들의 데이터를 측정하고 관련 자료를 MLB 각 구단 스카우트 팀과 공유한다.

드래프트 리그는 지난 3년간 133명의 MLB 드래프트 지명 선수를 배출했다.

김성경과 이창용은 마호닝 밸리 스크래퍼스 소속으로 MLB 드래프트 리그에서 뛰었다.

이창용은 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143타수 40안타), 8홈런, 38타점을 기록하는 등 팀 내 홈런, 타점 1위에 올랐다.

이창용은 "미국 선수들의 수비 기본기가 매우 탄탄해서 그 부분을 가장 배우고 싶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수비 능력이 향상되었고,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며 "타격도 동료와 코치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며 많은 것을 배웠다. 좋은 기회를 주신 만큼 한국에서도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투수 김성경은 11경기에서 11⅓이닝 9실점(13탈삼진) 하는 등 기록을 좋지 않았지만, 다양한 변화구를 배웠다.

그는 "미국에서 야구할 기회가 있을까 생각했는데, 구단 지원 덕분에 좋은 경험을 했다"며 "현지에서 다양한 구종과 그립을 배웠다. 기록은 좋지 않았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한국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10.30 244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10.30 240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10.30 246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10.30 250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10.30 243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10.30 243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10.30 249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10.30 247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10.30 101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10.30 102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10.30 93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10.30 95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10.30 100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10.30 98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10.30 99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