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유현조, 메이저 우승 가자…KB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뉴스포럼

'루키' 유현조, 메이저 우승 가자…KB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메이저 0 121 09.08 03:21

8타 줄인 성유진, 1타차 추격

배소현, 윤이나, 김재희 2타 뒤진 공동 3위

3라운드에서 아이언샷을 시도하는 유현조
3라운드에서 아이언샷을 시도하는 유현조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천=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루키' 유현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이자 첫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유현조는 7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 북서 코스(파72)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 KB금융그룹 스타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골라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유현조는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 마지막 4라운드를 시작한다.

유현조는 이번 시즌 우승은 없었지만, 톱10에 네 차례 진입하며 신인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반에 2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던 유현조는 후반 들어 선두권 선수들이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기회를 잡았다.

타수를 지켜가던 유현조는 14번 홀(파4)과 15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유현조는 "오늘 짧은 퍼트를 몇 개 놓친 것이 아쉬웠다"며 "내일은 일단 페어웨이를 지킨 뒤 과감한 아이언 샷과 퍼트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다가 한국 대회에 출전한 성유진은 버디 8개로 8언더파 64타를 치는 맹타를 휘두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성유진의 3라운드 경기 장면
성유진의 3라운드 경기 장면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유진은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단독 선두 유현조를 1타차로 추격했다.

성유진은 "미국에서 돌아와 국내 대회에 출전하니 그린 스피드에 적응하기 힘들었다"면서도 "최근 샷 감각이 좋아 내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즌 3승의 배소현도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쳐 윤이나, 김재희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라 역전 우승을 노린다.

윤이나는 선두 경쟁을 벌이다 18번 홀(파5)에서 나온 티샷 실수가 아쉬웠다.

티샷이 오른쪽 숲속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1벌타를 받고 티박스에서 세 번째 샷을 친 윤이나는 결국 보기를 적어내고 말았다.

윤이나의 3라운드 아이언샷 장면
윤이나의 3라운드 아이언샷 장면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10.30 244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10.30 240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10.30 246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10.30 250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10.30 243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10.30 243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10.30 249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10.30 247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10.30 101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10.30 102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10.30 93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10.30 95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10.30 100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10.30 98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10.30 99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