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8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블랙스톤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도개발공사와 광동제약이 공동 주최하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는 우승상금 1억 8천만원을 포함해 총상금 10억원 규모로 치러진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제주삼다수 후원 선수인 임진희 선수를 비롯해 초청선수로 갤러리를 몰고 다니는 박성현, 2023 LPGA 신인왕 유해란 선수 등 132명의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지역 스포츠 인재육성 차원에서 도내 추천선수 선발전을 진행해 제주지역 출신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 6명도 대회 출전권을 획득, 치열한 우승 경쟁에 가세한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지역 선발전은 제주지역 골프 꿈나무들의 프로 입문 및 KLPGA투어 시드권 확보의 등용문 역할을 해오고 있다.
대회에 앞서 세계랭킹 3위인 고진영과 유해란 선수의 스크린 골프대회 매치로 관심을 끌고 있는 '제주삼다수 G투어 인비테이셔널'이 25일 골프존tv를 통해 중계되며, 매치 우승자의 이름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에 2천만원이 기부된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는 지난 10년간 나눔과 기부활동으로 ESG(환경·나눔·상생) 가치를 지속적으로 펼쳐온 것을 인정받아, 지난 2월 국제표준 ISO 20121 인증을 획득하며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8, 9번 홀을 대상으로 버디 개수만큼 물품 등을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제주삼다수 나눔홀과 기부홀을 운영한다.
한편, 골프존과 함께 6월 말부터 오는 28일까지 진행 중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스크린 골프대회에는 현재까지 약 1만 5천여 명이 참여하면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의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