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메이저 골프대회인 제152회 브리티시 오픈(이하 디오픈)에서 선전한 임성재가 남자골프 세계랭킹을 10위권으로 끌어올렸다.
임성재는 디오픈이 끝나고 22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4위보다 여섯 계단 위인 18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임성재는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디오픈에서 공동 7위에 올라 상위 10명(공동 순위 포함)에게 주는 내년 대회 출전권도 확보했다.
디오픈에서 컷 탈락한 김주형은 17위에서 20위로 떨어졌다.
2년 만에 출전한 디오픈에서 공동 31위를 한 김민규는 242위에서 214위로 올라섰다.
디오픈에서 우승한 잰더 쇼플리(미국)는 컷 탈락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3위로 밀어내고 2위에 올랐다.
1위는 여전히 스코티 셰플러(미국)였다.
디오픈과 같은 기간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닉 던랩(미국)은 지난주 71위에서 41위로 30계단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