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1위를 달리는 KIA 타이거즈가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홈런포 두 방을 앞세워 4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방문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시즌 55승(35패 2무)째를 수확한 KIA는 리그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한화는 5연패에 빠져 9위에 머물렀다.
이날 KIA 타선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 선수는 KIA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였다.
1번 타자로 나선 소크라테스는 1회 첫 타석에서 한화 선발 문동주를 상대로 개인 통산 첫 번째 선두타자 홈런을 터트렸다.
소크라테스는 5-3으로 앞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담장 밖으로 타구를 보냈다.
조동욱과 상대한 소크라테스는 우중간 2점 홈런으로 시즌 20호 홈런을 완성했다.
리그 타점 1위를 달리는 KIA 최형우는 3회 1사 2, 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쳐 시즌 86타점째로 이 부문 1위를 굳게 지켰다.
또한 KIA 김도영은 1회와 3회 2루타, 7회 1타점 적시타로 5타수 3안타 활약을 펼쳐 승리에 힘을 보탰다.
대체 선발로 등판한 KIA 김도현은 5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비자책 1실점으로 시즌 2승(3패)째를 거뒀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KIA 타선을 막지 못하고 5이닝 8피안타(1홈런) 5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4패째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