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거포 박병호(38)가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삼성 관계자는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박병호는 어제 KIA전에서 전력 질주하다가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고, 오늘 광주 소재 병원에서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박병호는 19일 서울로 이동해 재검사를 할 예정이다.
박병호는 올 시즌 80경기에서 타율 0.211, 9홈런, 28타점으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냈다.
그는 시즌 초반 kt wiz에서 뛰다가 구단에 트레이드 요청을 한 뒤 지난 5월 28일 삼성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kt에선 44경기 타율 0.198, 3홈런, 10타점의 성적을 냈고, 이적 후엔 36경기에서 타율 0.223, 6홈런, 18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