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엘리트 유소녀 여자축구단인 '부산 아이파크 U-15 WFC'를 창단해 선수 모집에 나선다.
부산 구단은 17일 "부산 지역에는 엘리트 여자 축구팀이 없어 유소녀 축구 인재들이 진주, 울산, 포항 등 부산 외곽 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다"라며 "지역 내 여자축구 인재 육성을 위해 K리그 25개 구단 가운데 처음으로 U-15 여자팀을 창단했다"고 밝혔다.
부산 구단은 U-15팀에 이어 U-12팀과 U-18팀까지 만들어 연령별 연계 육성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창단 멤버를 뽑기 위한 선수 테스트(2024년 기준 중학교 1~3학년 대상)는 을숙도 생태공원에서 진행하며, 지원자 서류를 검토해 상시 테스트하기로 했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은 뒤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사무국으로 문의(☎ 051-941-1100)하면 된다.
부산 아이파크 U-15 WFC는 오는 22일 창단식을 열고 11월 포항에서 열리는 2024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