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현수·오지환, 사인 훔치기 논란?…"사인 잘 봤어"

뉴스포럼

LG 김현수·오지환, 사인 훔치기 논란?…"사인 잘 봤어"

메이저 0 565 2020.07.29 15:23
                           


LG 김현수·오지환, 사인 훔치기 논란?…"사인 잘 봤어"

SK전서 홈런 친 뒤 더그아웃서 사인 관련 대화 중계 방송에 노출

LG "김현수 사인은 격한 환영 자제하라는 뜻…SK 사인 안 훔쳤다"



LG 김현수·오지환, 사인 훔치기 논란?…사인 잘 봤어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주장 김현수(32)와 내야수 오지환(30)이 사인 훔치기 논란에 휩싸였다.

LG 구단은 "오해로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지만, 야구팬 사이에선 뜨거운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사인 훔치기 논란 상황은 28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와 SK 와이번스전에서 발생했다.

김현수는 LG가 13-3으로 앞선 7회 초 공격 1사 1루 기회에서 SK 이태양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그라운드를 돈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 동료 선수들에게 축하를 받았다.

논란은 이때 발생했다.

어떤 선수가 "사인 잘 봤어. 사인 잘 봤어"라는 말을 했고, 이 말은 더그아웃을 찍던 중계카메라를 통해 고스란히 방송됐다.

김현수는 카메라를 손가락으로 가리켰고, 옆에 있던 오지환은 급하게 고개를 돌렸다.

야구팬들 사이에선 1루에 있던 오지환이 타자 김현수에게 상대 팀 배터리의 사인을 훔쳐 알려준 것 아니냐는 논란이 빚어졌다.

이에 관해 LG 관계자는 29일 "선수들에게 해당 상황을 물어봤는데, 사인 훔치기에 관한 대화 내용이 아니었다"며 "김현수가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면서 점수 차가 많이 벌어진 만큼 격한 환영을 자제하라고 사인을 보낸 것인데, 이와 관련된 대화였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LG는 무려 23개의 안타를 집중하며 24-7로 대승을 거뒀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2024.10.30 942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2024.10.30 1005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2024.10.30 995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2024.10.30 1007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2024.10.30 942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2024.10.30 1002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2024.10.30 1010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2024.10.30 999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2024.10.30 362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2024.10.30 306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2024.10.30 294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2024.10.30 296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2024.10.30 304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2024.10.30 297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2024.10.30 362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