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떠난 '군인' 이동경, K리그1 9라운드 MVP

뉴스포럼

울산 떠난 '군인' 이동경, K리그1 9라운드 MVP

메이저 0 231 04.30 03:20
이동경
이동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입대 전날까지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유니폼을 입고 1골 1도움을 맹폭한 이동경이 2024시즌 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울산 3-1 승)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이동경을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동경은 1-1로 팽팽했던 후반 17분 주민규의 침투패스를 왼발 슛으로 연결해 시즌 7호 골을 터뜨렸고, 34분에는 엄원상의 득점으로 이어지는 감각적인 전진 패스도 배달했다.

29일 군에 입대한 이동경은 4주의 군사 훈련을 소화한 후 국군체육부대 김천 상무에 합류한다.

김천은 9라운드 기준 6승 1무 2패로 승점 19를 쌓아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이동경의 '원소속팀' 울산(5승 2무 1패·승점 17)은 3위다.

이동경은 현재 득점(7골), 도움(5도움) 모두 K리그1 선두다.

9라운드 베스트 매치도 이동경의 '고별전'이었던 울산과 제주의 경기가 선정됐다. 베스트 팀의 영광도 울산에 돌아갔다.

이동경과 함께 주세종(대전), 정승원(수원FC)이 베스트 11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주민규(울산), 정재상(대구), 김승대(대전)가 공격진을 이뤘다. 박철우, 김태한(이상 수원FC), 안톤(대전), 윤일록(울산)이 포백으로 배치됐다.

베스트 골키퍼 자리는 울산의 수문장 조현우에게 돌아갔다.

K리그2에서는 서울 이랜드FC의 브루노 실바가 MVP에 올랐다.

그는 지난 27일 충남아산FC와 홈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몰아치며 5-0 완승을 이끌었다. 라운드 베스트 팀의 영광도 이랜드에 돌아갔다.

K리그1 9라운드 베스트 11
K리그1 9라운드 베스트 11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0931 불나방이 아닌 불사조…겁없이 뛰고 뛰어 kt 거꾸러트린 LG 야구 03:23 8
70930 [프로야구 준PO 2차전 전적] LG 7-2 kt 야구 03:23 8
70929 [프로축구 중간순위] 6일 축구 03:22 7
70928 난코스에서 우승한 여자골프 김수지 "어려운 문제집 푼 느낌" 골프 03:22 9
70927 프로농구 kt, '챔프전 리턴매치'서 KCC 잡고 컵대회 첫 승(종합) 농구&배구 03:22 6
70926 상금왕의 귀환…이수민, 군 제대 2년 만에 KPGA 통산 5승째(종합) 골프 03:22 7
70925 김수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제패…또 가을에 우승 잔치(종합) 골프 03:22 7
70924 '가을야구 첫 패배' 이강철 kt 감독 "졌지만, 얻은 것도 있다" 야구 03:22 5
70923 [프로농구 컵대회 전적] DB 107-81 SK 농구&배구 03:22 8
70922 K리그1 3연패 도전 울산, 정규리그 최종전서 2위 김천에 역전승(종합) 축구 03:22 6
70921 황인범, 홍명보호 합류 앞두고 페예노르트 데뷔골 폭발 축구 03:22 5
70920 수비진 고령화 지적에 김영권 "울산은 최소 실점 팀…문제 없다" 축구 03:21 6
70919 최경주 "아이언 샷은 탄탄…PGA투어 나가서 겨뤄보고 싶다" 골프 03:21 7
70918 임찬규, 5⅓이닝 2실점 호투…LG, 준PO 2차전서 kt에 설욕(종합) 야구 03:21 6
70917 kt 벤자민-LG 최원태, 1승 1패에서 준PO 3차전 선발 맞대결 야구 03:21 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