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참가 외국 선수에 자가격리 면제…"그래도 불안해"

뉴스포럼

PGA투어 참가 외국 선수에 자가격리 면제…"그래도 불안해"

메이저 0 387 2020.07.27 09:23
                           


PGA투어 참가 외국 선수에 자가격리 면제…"그래도 불안해"



PGA투어 참가 외국 선수에 자가격리 면제…그래도 불안해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는 외국에서 입국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14일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백악관은 이런 결정을 최근 PGA 투어에 통보했고, PGA 투어는 이메일로 선수들에게 알렸다고 골프 채널 등 미국 골프 전문 매체가 27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유럽이나 아시아, 호주 등 미국 밖에서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려고 미국에 오는 선수와 캐디, 코치, 트레이너 등은 이제 입국하자마자 곧바로 대회가 열리는 코스로 나갈 수 있다. 다만 배우자나 가족은 제외다.

31일부터 미국 테네시주에서 열리는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 출전 선수부터 이런 특혜를 받는다.

지금까지는 대회 출전 한참 전에 미국에 입국해 14일 동안 호텔이나 따로 마련한 거처에서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야 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돌풍을 일으킨 김주형(18)이 다음 달 열리는 PGA챔피언십에 출전하려고 지난 21일에 일찌감치 미국에 건너간 이유도 14일 자가격리 위무 규정 때문이었다.

PGA 투어가 대회 때마다 선수와 캐디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하고, 철저한 방역에 나서고 있어서 자가격리는 필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이런 대단한 특혜에도 전 세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미국은 다른 나라와 달리 코로나19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게 아닌가 걱정스럽다"면서 "미국은 여전히 가장 활발한 코로나19 진원지"라고 비판했다.

웨스트우드는 "미국에서 경기하는 건 불안할 것 같다"고 미국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의구심을 거듭 표명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400만명을 돌파했고 사망자도 15만명에 육박한 미국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7만명을 넘어 두 번째 대규모 확산 우려를 낳고 있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2024.10.30 942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2024.10.30 1005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2024.10.30 995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2024.10.30 1007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2024.10.30 942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2024.10.30 1002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2024.10.30 1010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2024.10.30 999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2024.10.30 362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2024.10.30 306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2024.10.30 294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2024.10.30 296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2024.10.30 304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2024.10.30 297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2024.10.30 362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