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재균, NC 구창모에 솔로포…올해 '유관중' 첫 홈런
(수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kt wiz 황재균이 올해 프로야구 타자 중 처음으로 관중 앞에서 홈런을 터트렸다.
황재균은 26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홈 경기에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0-0인 1회 말 NC 다이노스 구창모를 상대로 중월 선제 솔로포를 날렸다.
황재균은 구창모의 2구째인 시속 142㎞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 위로 올라선 건물 벽을 때렸다.
황재균의 시즌 8호 홈런이다. 또 올 시즌 1호 '유관중' 홈런이다.
KB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5월 5일 개막일부터 전날까지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하다가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관중 입장을 허락했다.
황재균은 올해 프로야구 선수 중 처음으로 팬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베이스를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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