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개막전 경기 뒤 화두는 '샌디에이고 1루수 미트 통과한 공'

뉴스포럼

MLB 개막전 경기 뒤 화두는 '샌디에이고 1루수 미트 통과한 공'

메이저 0 267 2024.03.21 03:20

8회초 다저스 럭스의 땅볼 타구, 크로넨워스 미트 끈 찢고 관통

다르빗슈 강판
다르빗슈 강판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가 4회초 1실점 후 강판하고 있다. 2024.3.20 [공동취재]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스타들이 즐비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샌디에이고)의 존재감은 크지 않다.

하지만, 한국의 수도 서울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이 끝난 뒤 고척 스카이돔 기자회견장에서는 크로넨워스의 '미트'가 화두에 올랐다.

20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서울시리즈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에 5-2로 역전승했다.

승부처는 8회초였다.

1-2로 뒤진 다저스는 8회초 무사 만루 기회에서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문제의 장면'이 나왔다.

1사 1, 2루에서 개빈 럭스의 땅볼이 샌디에이고 1루수 크로넨워스의 미트를 뚫고 나갔다. 느린 화면에 잡힌 크로넨워스의 미트의 엄지와 검지 사이를 묶는 끈이 느슨해져 있었다.

럭스의 타구가 크로넨워스의 미트를 뚫고 우익수 앞까지 굴러간 사이, 2루 주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홈을 밟아 다저스는 3-2 역전에 성공했다. 기록원은 크로넨워스의 실책이라고 판단했다.

다저스는 '슈퍼스타 듀오' 무키 베츠와 오타니 쇼헤이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보태 5-2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오타니와 크로넨워스
오타니와 크로넨워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전 LA다저스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차전 경기. 8회초 1사 1, 2루 때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타점 적시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1루수는 크로넨워스. 2024.3.20 [email protected]

경기 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8회초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선발 다루빗슈 유와 우리 불펜진이 다저스 타선을 정말 잘 막았다. 8회에 대량 실점하면서 만회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곱씹으며 "8회 크로넨워스가 공을 잡지 못할 때, 우리 더그아웃에서 '뭔가 불리한 상황이 생겼다'는 걸 직감했다"고 말했다.

실트 감독은 "(크로넨워스가 럭스의 타구를 잡았다면) 병살 수비도 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아쉬워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크로넨워스는 뛰어난 수비 능력을 갖춘 선수"라며 "공이 미트를 통과하는 흔하지 않은 일이 일어났다. 아마도 미트 끈이 끊어진 것 같다. 우리에게 운이 따랐다"고 돌아봤다.

아쉬움을 안고 첫 경기를 마친 실트 감독은 "다저스 타선은 1∼9번 모두 강하다"며 "우리 투수들은 오늘 잘 버텼다. 오늘 경기를 복기하며 내일 투수 운영 등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6650 박지성·퍼디낸드의 OGFC, K리그2 수원 삼성 레전드 팀과 대결 축구 03:23 28
76649 [WBC] '오타니 만루포' 일본, 한 이닝 10득점 화력으로 대만 대파(종합) 야구 03:23 32
76648 TXT 연준, 한국 가수 최초로 2026 WBC 공식 음원 참여 야구 03:23 26
76647 은퇴 선수 모교 명예 걸고 뛴다…고교야구 방송 콘텐츠 추진 야구 03:22 25
76646 [WBC] 한국, 7일 세계 1위 일본과 격돌…'오타니 나와라' 야구 03:22 24
76645 '이란 폭격' 아픔 겪은 알리, 선두 대한항공 완파 일등공신 농구&배구 03:22 28
76644 북한 여자축구, 방글라데시 5-0 꺾고 아시안컵 2연승…8강 눈앞 축구 03:22 22
76643 [WBC] 이것이 오타니다…대만 상대로 선제 만루포 폭발 야구 03:22 26
76642 "심판이 여자라 졌다"…브라질 축구선수 성차별로 12G 출전정지 축구 03:22 13
76641 강원도, 560억원 투입해 파크골프장 26곳 추가로 조성 골프 03:22 13
76640 손흥민 떠난 토트넘의 추락…강등권과 승점차 '단 1점' 축구 03:22 13
76639 [WBC] '오타니 만루포' 일본, 한 이닝 10득점 화력으로 대만 대파 야구 03:22 14
76638 프로배구 '현대 오누이' 최소 2위 확보…남은 '봄배구' 경쟁은 농구&배구 03:22 19
76637 북한 여자축구, 방글라데시 5-0 꺾고 아시안컵 2연승…8강 확정(종합) 축구 03:21 11
76636 김시우,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26위…임성재는 66위 골프 03:21 11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