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엑설런스 프로그램'에 따라 프로골퍼 리디아 고를 후원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엑설런스 프로그램은 스포츠, 문화예술 분야에서 국가 인지도를 높이고 국민 자긍심을 고취한 인사들을 지원하는 대한항공의 후원 프로그램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후원 협약에 따라 향후 1년간 리디아 고의 국제대회 출전 및 전지훈련 참가 시 자사 프레스티지 항공권을 무상 지원한다.
현재 엑설런스 프로그램 후원 대상자는 리디아 고를 비롯해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피아니스트 임윤찬, 프로골퍼 박민지가 있다.
10대 시절부터 '천재 골프 소녀'로 이름을 알린 리디아 고는 15살이던 201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승을 따냈고, 2015년 최연소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리디아 고가 올해 LPGA 투어, 파리 올림픽 등에 참가해 뛰어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돼 후원대상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전통적인 기부 방식을 넘어 스포츠,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다양한 후원 활동을 전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