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샌프란시스코 감독, 국민의례 때 '무릎'…'BLM' 운동 동참

뉴스포럼

MLB 샌프란시스코 감독, 국민의례 때 '무릎'…'BLM' 운동 동참

메이저 0 610 2020.07.21 15:45
                           


MLB 샌프란시스코 감독, 국민의례 때 '무릎'…'BLM' 운동 동참



MLB 샌프란시스코 감독, 국민의례 때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게이브 케플러(44) 감독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령탑으로는 최초로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운동에 동참해 무릎을 꿇었다.

21일(한국시간) MLB닷컴, AP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케플러 감독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연습 경기 직전 국민의례 때 오스틴 슬레이터,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등 선수들과 더불어 더그아웃 앞에서 오른쪽 무릎을 꿇었다.

평소 미국 사회의 인종 차별과 불평등을 큰 목소리로 반대해 온 케플러 감독이 신념을 행동으로 옮긴 상징적인 장면이다.

백인 경찰의 무자비한 폭력 행사로 흑인 남성이 사망한 사건이 벌어진 후 미국 사회가 인종 차별 철폐의 격랑에 휩싸였을 때도 케플러 감독은 BLM 운동을 지지한다는 뜻을 공개로 밝혔다.

또 최근 췌장암으로 타계한 흑인 민권 운동의 거물 정치인 존 루이스를 애도하기도 했다.

무릎 꿇기는 미국 사회의 부조리와 불의에 항거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MLB 샌프란시스코 감독, 국민의례 때



케플러 감독은 경기 후 "우리 사회가 경찰의 만행을 다루는 방식에 내가 만족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며 "흑인 공동체와 소외된 집단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더욱 키우고 싶다"고 무릎 꿇은 이유를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만(灣)에 인접한 오클랜드와 샌프란시스코의 '베이 지역' 프로 스포츠팀 선수들은 자유분방한 분위기 덕분에 인종차별과 불평등 문제에 앞장서 항거해 왔다.

미국프로풋볼(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콜린 캐퍼닉이 2016년 국민 의례 때 가장 먼저 무릎을 꿇었다.

MLB 선수 중에서는 오클랜드의 포수 브루스 맥스월이 2017년 무릎 꿇기에 최초로 가세했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75831 프로야구 NC, 7일부터 대만서 퓨처스팀 동계 훈련 야구 02.04 5
75830 카카오 VX, 설 연휴 맞이 '설날 명랑 운동회' 개최 골프 02.04 5
75829 2025년 MLB 평균 연봉 역대 최고 68억원…상승폭 계속 감소 야구 02.04 5
75828 PGA 투어 피닉스오픈 5일 개막…상승세 김시우 우승 도전 골프 02.04 6
75827 축구협회, 공개 정책 발표회 시동…첫 행사로 심판 발전 공청회 축구 02.04 6
75826 "관중 사망 창원NC파크 사조위에 유족 배제…투명하게 조사해야" 야구 02.04 5
75825 프로야구 롯데, 다카쓰 전 야쿠르트 감독 어드바이저로 영입 야구 02.04 4
75824 [프로배구 중간순위] 3일 농구&배구 02.04 4
75823 여자배구 실바, 첫 3년 연속 1천득점 가시권…신기록도 기대 농구&배구 02.04 5
75822 스트라이커 오현규, 헹크 떠나 베식타시 가나…"이적료 256억원" 축구 02.04 4
75821 '황희찬 동료' 라르센, 구단 최고 이적료에 C팰리스 품으로 축구 02.04 4
75820 세리머니하다 '황당 부상' 디아스, WBC 또 출전한다 야구 02.04 4
75819 [프로배구 전적] 3일 농구&배구 02.04 5
75818 '서브 달인' 러셀 앞세운 대한항공, 삼성화재 잡고 선두 맹추격(종합) 농구&배구 02.04 4
75817 '친트럼프' FIFA회장 "러, 국제축구대회 복귀해야"…러 "환영"(종합) 축구 02.04 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