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익산시는 프로골퍼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이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2천만원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익산시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는 박현경 선수는 "생활고로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박 선수는 팬카페 회원들과 마련한 성금 2천350여만원을 익산지역 저소득 청소년 가구에 지원했으며 올 초에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1천만원을 기탁했다.
또 패밀리 골프대항전 우승 상금 500만원을 장애인 차량 지원을 위해 기부하는 등 고향 사랑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그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