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김광현, 주피터 남아 훈련…시설 활용 등 걱정"

뉴스포럼

MLB닷컴 "김광현, 주피터 남아 훈련…시설 활용 등 걱정"

메이저 0 857 2020.03.17 09:32
                           


MLB닷컴 "김광현, 주피터 남아 훈련…시설 활용 등 걱정"



MLB닷컴 김광현, 주피터 남아 훈련…시설 활용 등 걱정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이 5월 중순 이후로 밀리면서 꽤 많은 선수가 스프링캠프를 떠나 개인 훈련에 들어갈 계획이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입성 첫해, 아직 미국이 낯선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는 선택지가 많지 않다.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가 스프링캠프를 차린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남아 훈련을 이어갈 생각이다.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한국인 좌완 김광현은 주피터에 있다. 하지만 스프링캠프 시설을 어느 정도 활용할 수 있을지 몰라서 훈련 계획을 짜기 어렵다"며 "단기 임대한 집도 이달 말이면 계약이 만료된다. 호텔 예약 등에도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0년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은 3월 27일 시작할 예정이었다. 김광현은 일정에 따라 훈련 일정을 짜고, 숙소를 예약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에서 확산하면서 메이저리그 개막일이 밀렸다.

세인트루이스는 선수들에게 훈련장을 개방한다. 하지만 단체 훈련은 금지했고, 훈련장 운영을 위한 최소 인력만 남는다.





MLB닷컴 김광현, 주피터 남아 훈련…시설 활용 등 걱정



MLB닷컴은 "주피터 근처에 집이 있는 콜튼 웡, 폴 데용도 새로운 훈련 장소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일단 김광현은 주피터에 남을 생각이다. 그는 "현 상황에서 나는 구단의 결정에 따를 수밖에 없다. 정규시즌 개막 전까지 롱 토스를 할 정도의 환경만 주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4차례 등판해 8이닝 동안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삼진은 11개나 잡았다. 현지 언론은 김광현의 선발진 진입을 점쳤다.

하지만 정규시즌 개막일을 점칠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선발 확정도 미뤄졌다.

복잡한 상황에서 가족에 대한 그리움은 커가지만, 한국에 있는 가족은 코로나19 위협을 피해 잘 지내고 있다. MLB닷컴은 "김광현이 가족은 안전하게 한국에 머물러 있다. 김광현은 거의 매일 가족과 영상 통화를 한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10.30 126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10.30 127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10.30 131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10.30 130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10.30 121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10.30 130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10.30 131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10.30 135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10.30 61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10.30 56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10.30 50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10.30 53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10.30 50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10.30 54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10.30 59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