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키움 꺾고 3연속 위닝시리즈…7위 도약

뉴스포럼

kt, 키움 꺾고 3연속 위닝시리즈…7위 도약

메이저 0 527 2020.07.05 20:45
                           


kt, 키움 꺾고 3연속 위닝시리즈…7위 도약

키움 박병호, 역대 14번째로 300홈런 달성



kt, 키움 꺾고 3연속 위닝시리즈…7위 도약

(수원=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kt wiz가 키움 히어로즈의 이승호를 두들기고 3연속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키움 거포 박병호는 KBO리그 역대 14번째로 개인 통산 300홈런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t는 5일 수원 케이티위즈 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키움을 10-5로 제압했다.

kt는 6월 한 달 동안 리그에서 가장 높은 승률(0.760)을 찍은 키움과의 7월 첫 주말 3연전에서 2승 1패를 수확했다.

3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둔 kt는 롯데 자이언츠를 8위로 끌어내리고 7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키움과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3승 3패로 균형을 맞췄다.

최근 압도적인 구위를 뽐낸 키움의 이승호를 상대로 거둔 승리라 더욱 짜릿했다.

kt는 2회 말 강백호, 장성우의 연속 안타에 이어 박경수가 우월 스리런 홈런을 터트려 기선을 제압했다.

3회 말에는 조용호와 황재균의 연속 안타, 멜 로하스 주니어의 볼넷으로 베이스를 꽉 채우고 이승호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키움은 발 빠르게 투수 교체를 단행했지만 되려 기름만 더 부은 꼴이 됐다.

강백호가 바뀐 투수 김정후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점을 추가한 kt는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박경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또 1점을 더했다.

이어 배정대, 김민국의 연속 적시타가 나오며 kt는 단숨에 7-0으로 달아났다.



kt, 키움 꺾고 3연속 위닝시리즈…7위 도약

6월 5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86을 올린 이승호는 7월 첫 등판에서 2이닝 6실점으로 시즌 3패(2승)째를 떠안았다.

이승호가 조기 강판당한 데 반해 kt 선발 김민수는 위기를 꾸역꾸역 막으며 5이닝을 7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버티고 시즌 2승(2패)째를 수확했다.

키움은 4회 초 2사 1루에서 이지영, 김규민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5회 초 1사 1루에서는 박병호가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김민수의 5구째 슬라이더(125㎞)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추격의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이로써 박병호는 KBO리그 역대 14번째로 300홈런 고지를 밟았다. 히어로즈 소속 선수로는 2010년 송지만에 이어 두 번째다.

키움은 7회 초 김하성, 박병호의 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잡았지만 허정협과 김혜성이 kt 구원 유원상에게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땅을 쳤다.

kt는 8회 말 배정대의 투런 홈런, 조용호의 적시타로 3점을 더하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박경수가 스리런 홈런 포함 4타점을 올렸고, 배정대가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키움은 9회 초 2사 1, 3루에서 대타 전병우, 김혜성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으나 승부와는 무관했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2024.10.30 909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2024.10.30 969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2024.10.30 964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2024.10.30 970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2024.10.30 909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2024.10.30 966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2024.10.30 974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2024.10.30 962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2024.10.30 353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2024.10.30 300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2024.10.30 288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2024.10.30 291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2024.10.30 298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2024.10.30 291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2024.10.30 354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